새로운 시작
전통적인 교회에서 가정교회로의 전환한지 만 12년이 되었습니다. 사실 우리가 처음 가정교회를 시작할 때는 막연히 하나님을 행복하게 해 드리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혹은 하나님께서 세우시기 원하셨던 교회의 모습을 회복했으면 좋겠다는 정도였습니다. 신약교회정신인 3축 4기둥이 정확하게 제시된 것도 그리 오래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때로 지치고, 그리 성장된 모습이 나타나지 않아서 가정교회 사역을 하는 교회들과 최영기 목사님께 누가 되는 것은 아닌가 싶어 조금 성장이 되면 그때 우리교회를 알리자 싶어 은둔 아닌 은둔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5, 6년 전까지만 해도 다들 영동지역에 가정교회가 없는 곳으로 알았습니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하나님께서 동부중앙교회에 많은 일들을 하셨습니다.
이제 새로운 일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여러 일들을 준비시키고 있습니다. 내년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예정 된 최영기 목사님의 부흥집회는 특히 목자, 목녀들에게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고, 우리가 많은 vip들을 초청할 수 있다면 수많은 영혼구원의 열매들을 맛보는 시작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두, 세 개 정도의 목장이 분가되면 내년 하반기에는 평신도세미나도 우리교회에서 주최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강원도에 한 개의 지역모임이 존재하지만 동과 서로 분가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더 심도 있는 섬김이 가능할 것입니다.
요즘 저는 새벽에 영혼구원을 위한 구체적인 기도의 제목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침례식을 분기별로 4번 하기로 했는데 매년 20명 이상에게 침례를 주는 것과 매월 모이는 예수영접모임도 총 50명 이상이 참여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7, 80명 정도에 정체되어 있는 예배인원이 영혼구원을 통해 수적인 증가가 나타나서 100명이 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 저를 위해 매일 기도를 해주실 기도요원 20명을 목표로 요원모집을(저도 기도요원의 기도제목을 놓고 매일 기도할 것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보에 쓴 것처럼 함께 사역하게 될 부사역자가 청빙되어서 제 이후의 담임목사가 훈련되어지고 제가 미처 감당하지 못하는 사역에 역할분담이 이루어진다면 더욱 사역이 활발하게 진행되리라는 기대를 갖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성도여러분이나 사역자 여러분 모두 동일하게 동부중앙교회 사역자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한 분도 소비자처럼 되거나 관중석에 앉아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이 모든 사역은 여러분의 사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