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것 하나>라는 시는 전, 연세대 원주캠퍼스 의과대학 교목이었던 김영호 목사님이 지은 시입니다.
작은 것 하나
주님,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주님 당신에게 한 것이라 하셨지요(마25:40) 그러니 많은 사람들에게 행해야 한다는
우리의 헛된 욕심을 버리게 해 주시고 작은 자 하나를 당신 사랑하듯 사랑하며 살게 해 주소서.
주님,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을 주는 자는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셨지요(마10:42) 그러니 많은 것을 행해야 한다는
우리의 헛된 욕심을 버리게 해 주시고 작은 것 하나를 서로 함께 나누며 살게 해 주소서.
주님,
작은 일에 충성한 자를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하시며 당신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리라 하셨지요(마25:23) 그러니 큰일을 행해야
한다는 우리의 헛된 욕심을 버리게 해 주시고 작은 일 하나를 당신의 기쁨으로 행하며 살게 해 주소서.
주님,
두 세 사람이 당신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당신이 그들 가운데 함께 있으리라 하셨지요(마18:20) 그러니 많은 사람들이 모여야
한다는 우리의 헛된 욕심을 버리게 해 주시고 작은 모임 안에서 주님 당신을 만나며 살게 해 주소서.
- 새해가 되면 원대한 꿈과 소망을 품고 한해를 시작합니다. 꿈과 소망을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루지 못할 허망한 꿈이나 소망보다
작은 소망들을 하나하나씩 이루어가는 행복이 더 큽니다. 새해는 주님이 우리에게 명하신 작은 삶들을 실천하고 성공해 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