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야 할까?(2012-8-5)

by 관리자 posted Aug 0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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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할까?

- 가끔 아이를 키우는 주부들이 남편에게 혹은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할 때가 있습니다. “가끔은 왜 사는가 싶어. 그냥 애들 밥 먹이기 위해 사는 것 같아!” 그러면 남편들은 괜스레 미안해집니다. 그러면서 또 한편으로는 화가 납니다. 그러는 나는 돈 벌어다 주는 기계 아닌가? 지만 힘드나? 나는 더 힘든데 너희들 때문에 참고 산다.

 

저는 목회자입니다. 설교를 준비한다던지, 예배를 인도하는 일 같이 하나님을 위한 일의 “분야”가 비교적 명확합니다. 그러나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바쁘게 살아갑니다. 매일 반복되는 분주한 일상입니다. 그러다보니 하나님을 위해 살아간다는 게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상처와 죄의식이 쌓여 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사역”이나 “사명” 혹은 무엇인가 하나님을 위해 열심을 다해 일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진정 원하시는 것은 “동행”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그 아들이삭도 평범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냥 우물을 파고, 목축업을 하며 살았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기뻐하셨습니다. 그들이 하나님과 늘 동행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동행만으로 이방인들에게는 두려움이었고, 커다란 영향력이었으며, 하나님을 나타내는 전도였습니다.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이것입니다. - 어느 장로님이 장로시험을 앞두고 담임목사님께 와서는 “목사님, 제가 장로가 되면 열심히 목사님을 돕겠습니다.”하자 목사님이 “날 도우시겠다고요? 아닙니다. 도울 생각 마시고 그냥 지금처럼 변하지만 마세요!”라고 했답니다. 무엇을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늘 같은 마음으로 변치 않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기. 하나님의 임재 속에 살기. 인격적인 성령님과 수시로 대화하기] 이것이 더 중요한 기본인 것 같습니다. 이 동행 속에서 하나님이 뭔가 원하실 때, 주어지는 사명을 하면 됩니다. 그러니 동행이 우선입니다. 분주한 삶이 반복되시나요? 하나님을 위해 아무것도 못해서 조바심 나시나요? 먼저 하나님과 동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