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리더십
영국국민이 자랑하는 위대한 지도자 윈스턴 처칠과 더불어 윌리엄 윌버포스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27세의 젊은 나이에 영국국회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1787년 10월 28일) 그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일기에 자신이 영국지도자가 된다면 두 가지 일에 헌신하겠다고 기록했습니다. 첫째는 기독교국가인 영국의 부끄러운 역사로서 노예제도를 폐지하는 것이고. 둘째는 노예제도에 대해 일말의 죄책감마저 사라진 자신의 조국 영국의 도덕성을 회복시키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젊은 나이에 국회의원이 된 사실이 바로 이일에 헌신하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깨닫고 이일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기득권자들의 거센 반발을 받았고, 세 번이나 살해 될 번한 위기를 만나기도 했습니다. 당시 영국은 국력과 강력한 군사력을 발판삼아 아프리카에 군함을 보내 수많은 흑인들을 붙잡아서 미국과 유럽각지에 노예로 팔았습니다. 그렇게 벌어드린 재정이 국가 재정의 3분의1을 차지할 정도이니 당연히 거센 반대에 부딪힐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굽히지 않았고 수없는 법안폐기의 곡절 속에서 20년만인 1807년 2월 23일 노예무역을 폐지하는 법안이 통과되었고, 1833년 7월 26일 영국국가에서 노예제도 자체가 사라지게 됩니다. 근 46년의 기나긴 투쟁이 끝이 났고, 사흘 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게 됩니다.
주님은 당신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에 대해 요한복음 10장10절-11절에서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더 얻어서 풍성함을 얻게 하려고 왔다. 나는 선한 목자다. 선한 목자는 양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린다.” 하셨습니다. 주님은 지도자의 삶에 대해 친히 삶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주님은 늘 섬기셨고, 마침내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구원을 완성하셨으며, 제자들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거룩한 사역자로 만드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의 리더십은 힘이나, 권세나 지위, 엘리트 코스에서 오지 않습니다. 자신의 성공이나 출세를 위해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한 알의 밀알이 자신을 희생함으로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며, 열매 맺는 것처럼, 섬김과 기도, 사랑과 끝없는 기다림을 통해 하나님께서 부탁하신 사람들이 믿음으로 승리하고, 영적으로 성공하도록 이끄는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그리스도인은 리더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다른 이들의 성공을 위해 내가 존재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