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세겹줄 새벽기도회
지금은 사순절(부활주일 전, 주일을 뺀 40일간의 기간: 2월13일-3월30일)의 마지막 주간입니다. 사순절은 초대교회 이후 성도들이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경건함 마음으로 금식을 하고, 성만찬과 침례를 베풀고, 구제와 같은 선행을 베풀며 보내었습니다. 사순절을 사십일 기간으로 정한 이유도 주님의 광야 40일 기도, 모세의 40일간의 시내산기도, 이스라엘백성들의 40년간의 광야생활 등 성경에서 40이라는 숫자가 중요하게 쓰인데서 유래합니다. 부활주일도 해마다 달라지는데, 이는 춘분이 지나 첫 보름달이 뜨고 맞이하는 주일로 정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는 사순절의 마지막 주임과 동시에 고난주간으로서 월요일 새벽부터 토요일새벽까지 3/25일(새벽 5시30분))부터 3/30일까지 ‘세겹줄 새벽기도회’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금요일 저녁에는 성만찬예식이 거행됩니다.
매년 두 차례 부활주일과 추수감사절을 기점으로 세겹줄 새벽기도회를 진행합니다. 첫 번째 이유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축제의 절기로 맞이하고 싶은 것이고 둘째는 각 목장가족들이 기도하고 있는 vip들의 영혼구원 때문이고, 세 번째는 우리자신의 영적인 회복과 변화를 위함입니다. 세겹줄 새벽기도회는 세분이 짝을 이루어 서로를 격려하며 기도하게 됩니다. 함께 기도하면 교묘한 영적공격들을 이겨내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 우리 모두가 함께 깨어 기도함으로서 더 많은 기도응답의 경험이 있습니다.
세겹줄 새벽기도회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인도함을 받아 <기도 짝과 기도제목>을 정하는 것입니다. 기도 짝을 정할 때는 나를 위해 기도를 많이 해줄 분이나 나와 가깝게 지낸 분보다는 지금 나의 기도가 많이 필요할 것 같은 분들과 짝을 정하고, 기도제목도 성령님께서 ‘이것을 구하라’고 감동케 하신 그 기도제목으로 정하시면 좋겠습니다. 믿고 순종할 때에 성령님이 친히 일하신 것을 실제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기도회에는 어른들만 참석하지 않고 자녀들도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세대 간을 통합하고 온 가족이 깨어 기도할 때 자녀들이 응답받는 체험을 하기 위함입니다. 개근한 분들은 일정한 금액 안에서 선물을 준비하겠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실제 유익이 되는 것으로 새 아이디어를 말씀해 주시면 가장 좋은 의견을 받아드려서 개근상을 준비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 영광을 위해 구경꾼이 아닌 참여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