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 관
- 습관에 대한 사전적 정의를 보니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진 행동 방식”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습관이란 선천적인 행동이라기보다는 후천적으로 만들어진 행동입니다. 그래서 잘못된 습관은 잘못된 행동이 반복적으로 지속되어 굳어진 행동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만든 것이기에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자신과 주변의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조차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잘못된 습관을 고치려는 시도를 하지 않을까요? 반복이 기적을 낳는다는 말은 좋은 습관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잘못된 습관이 아니었다면 얼마나 많은 기적과 유익을 얻었을까요?
반복된 행동이 굳어져서 습관이 되면 그 습관이 내 인생에 어떤 부분에 대해 평생을 좌우합니다. 다시 말하면 잘못된 습관이 나를 지배하며 사는 것입니다. 얼마나 부끄럽고 불행한 일입니까?
예배와 관련된 잘못된 습관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우리교회에도 몇몇 분들은 어김없이 예배에 몇 분식 늦게 도착을 합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은 예배만 늦는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모든 모임에 늦습니다. 이는 다른 이들의 시간을 좀먹는 꼭 고쳐야 할 습관입니다.
또 어떤 이들은 예배 만 시작되면 꼭 한 두 번씩 예배 실을 나갔다가 들어옵니다. 또 어떤 이는 다리를 흔들거나 몸을 흔들거나 하면서 산만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는 예배하는 사람들과 예배의 분위기를 흩트려 놓는 좋지 않은 행동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이런 잘못된 습관 하나 둘을 고치는 것만으로도 어쩌면 내게 남은 인생에 놀라운 변화와 좋은 일들이 일어 날 런지 누가 알겠습니까? 혹 누가 알겠습니까?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했던 나의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내가 받아야할 복과 누릴 은혜들을 놓친 것은 아닐지! 이미 습관으로 굳어진 행동을 고치는 것은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잘못된 습관들을 고치는 일에 주저하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