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아’
많은 성도들이 “노아”라는 영화가 개봉된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는 ‘십계', '벤허' 같은 묵직한 기독교 영화인 줄로만 알고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실체가 반 기독교적 요소가 들어가 있는 뉴 에이지 영화라고 합니다. 물론 제작자나 감독이 일부러 반기독교를 표방하고 만든 영화는 아닙니다. 상업적 요소를 생각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그런 내용들이 들어갈 수밖에 없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영화에는 다음과 같은 설정 및 내용이 나오는데 비성경적인 요소임을 인지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 홍수 이전에 이미 땅은 창조주의 저주로 황폐하였고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도덕이 무너진 처절한 삶을 살아야 했다.
- 창조주의 뜻에 따라 선한 삶을 사는 셋의 후손들이 자손 대대로 물려주는 가보는 아담과 이브를 타락시킨 뱀의 껍질이며 자녀를 축복할 때는 이 황금색 뱀의 껍질을 팔에 감고 안수한다.
- 타락한 천사(네피림)는 사실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인간들을 불쌍히 여겨 이들을 도우려하다 신의 저주를 받은 것이다.
- 타락한 천사(영화에서는 사탄이 아닌 네피림으로 표현됩니다)는 노아를 도와 방주를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 방주에 타기 위해 각종 조류와 파충류, 양서류, 곤충, 포유류의 암수가 몰려오지만 그 중에 공룡은 없다.
- 홍수가 시작되자 노아와 타락 천사들은 살기 위해 방주에 타려고 하는 인간들을 무차별로 학살하고 이 사명을 완수한 타락 천사는 빛이 되어 다시 천국으로 귀환한다.
- 방주에 탄 노아의 세 아들 중 셈을 제외한 함과 야벳은 아내가 없었고 셈에게만 아내가 있어서 그들 사이에서 쌍둥이 자매가 태어난다. 즉, 함과 야벳은 조카와의 근친상간 밖에는 자손을 이을 방법이 없게 된다.
- 노아는 인간의 완전한 심판과 멸종을 위해 방주 안에서 태어난 자신의 손녀딸들을 죽이려하고 노아의 아들 셈과 함은 이에 대항해 아버지와 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