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과 연합으로 드리는 기도(2015-4-26)

by 관리자 posted Apr 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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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과 연합으로 드리는 기도

- 다윗이 하나님께 범죄 한 후 하나님께 용서함을 받기 위해 하나님께서 명하신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바치려 했던 장소, 또 솔로몬의 성전이 건축 된 곳으로 추측)에서 번제의 제사를 드리려 할 때 그 땅의 주인인 아라우나가 자신의 땅과 제물을 다윗 왕이 마음껏 사용하도록 다윗에게 양도하고자 했습니다. 그것은 한 나라의 최고의 권세자 앞에서의 어쩔 수 없는 결정이 아니라 아라우다의 순수한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자신의 희생이 없는 제사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라우나에게 은 오십 세겔을 지불(삼하 24:24, 대상 21:25에서는 금 육백 세겔로 기록)하였습니다. 다윗은 최고의 권력자로서 원하면 무엇이든지 취할 수 있지만 그는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은 자신의 희생과 헌신이 들어가야 한다고 믿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내가 진정으로 거듭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슨 일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에게 이루어 주실 것이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이는 자리에는, 내가 그들과 함께 있다."(18:19-20) 하셨습니다. 교회는 같은 믿음을 고백한 공동체이며, 하나님 나라의 가족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가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고 연합하기를 소원하십니다.

 

지난 고난주간세겹줄 기도회에는 매 시간 30-40명되는 성도들이 기도회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사실 새벽에 기도하는 것은 그 자체가 헌신 된 마음이 없으면 어렵습니다. 그런데 세겹줄 기도회는 더욱 어렵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맞추어 나와야 하고, 세겹줄 기도 짝을 위해 함께 기도해야 하는 부담과 한 주간 빠짐없이 나와야 한다는 커다란 부담도 있습니다. 새벽은 나에게 가장 소중한 첫 시간, 가장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시간, 하루의 피로를 가장 많이 풀 수 있는 시간인데 이 시간을 하나님에게 드리는 것이기에 하나님께 드리는 희생이 되는 것이고, 믿음의 가족들과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벽기도가 우리에게 능력이 있는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운전하면서도 기도하고, 설거지 하면서도 기도합니다. 하지만 기도의 또 한 가지 중요한 요소는 희생이 들어갔는가 하는 사실입니다. 이유는 잘 알 수 없지만 성경은 희생이 들어간 기도가 능력을 발휘하고 사단의 역사를 끊고 했던 수많은 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일상 가운데서 내 희생이 들어간 기도의 시간이 어떤 식으로든지 있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 시간이 새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