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을 발견하는 방법

by 담임목사 posted Apr 1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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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지체는 독특한 자신만의 자리가 있고 역할이 있습니다. 모든 성도는 성령님에 의해 주시는 한 가지 이상의 은사를 다 가지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모든 성도는 하나님이 부르시는 자신의 자리가 있습니다.

  행복한 성도요, 사역자가 되려면 자신이 목회자로서 사역할 것인가 아니면 평신도로서 사역할 것인가 혹은 특수한 일의 사역자로(장애인 사역, 대안학교, 노인복지, 청소년사역 등등) 일할 것인가 자신의 자리부터 분명하게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분은 기도원에서 기도하다가 자신이 목회자로 부르셨다고 확신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어떤 성도는 예언의 은사를 받았다는 분의 안수기도를 받고 사업을 정리하고 신학교를 나와 목회를 하는데 사역의 열매도 없고, 목회 자체를 힘들어 하는 분도 있습니다. 위의 방법들이 모두 틀렸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좀 더 보편적이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 확신하고 사역의 길을 정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소명을(무엇을 위해 부르셨는가) 찾는 방법도 세 가지 근거를 통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이 주시는 소원입니다. 모든 성도는 영혼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만약 특정한 지역에 대해, 혹은 특정한 사역에 대해 유난히 더 애틋한 마음이나 소원이 생겼다면 그것을 위해 자신이 부름을 받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고 기도해야할 것입니다. 둘째는 은사의 발견입니다. 만약 목회자로 부르셨다면 분명 목회자적 은사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성도를 돕기 위한 은사가 없다면, 사역이나 삶에 지치거나 열매가 없어서 자신도 모르게 도망치려는 마음이 생긴 것인지도 모릅니다. 셋째는 사역에 열매가 있었는지 입니다. 만약 목회자로 부르심을 받았다면 평신도로서 사역을 할 때에도 분명 열매가 있었을 것입니다. 평신도로서 사역의 경험이 없거나 섬기는 교회로부터 인정받지 못한 사람이 어느 날 뜬금없이 신학교를 가겠다고 추천서를 써달라고 할 때면 황당한 마음이 듭니다. 왜냐하면 신학교는 목회자인지 확인하는 곳이 아닙니다. 이미 주님으로부터 목회자로 부름을 받은 사람을 좋은 목회자로 훈련하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위의 세 가지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지를 통해 자신의 바른 자리를 발견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확신이 생겼다면 무엇이든 순종하고 따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