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탄력성
코로나 감염률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오래 기도해 온 대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대로 소멸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교회를 비롯해서 대부분의 교회 주일 출석률이 거의 회복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목장 모임은 아직)
하지만 아직도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또는 못하는? 성도들이 간혹 있는 것을 봅니다. 그 이유는 다양하리라 생각됩니다. 그 이유가 신앙 회복력이 약해서 그럴 수 있고, 또는 지난 2년 이상 긴 시간 동안 집안에서 편리하게 예배드리다 보니 그것에 익숙해져서 그럴 수 있고, 또는 예배당이 아닌 집에서 예배드려도 성경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든지 편리한? 예배는 정상도 아니고, 최선도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배는 희생이기 때문입니다. 간혹 평소에 삶의 태도를 안일한 자세로 일관하다가 정작 큰 문제가 터졌을 때는 대응 능력이 떨어져서 순발력 있게 대처하지 못하고 허둥대다가 골든타임을 놓침으로 오히려 일을 그르치는 경우들이 가끔 있습니다. 또 어려움을 모르고 온실 속의 화초 같은 환경에서 자라다가 갑작스레 어려움을 당하면 인생 자체를 극히 비관적으로 바라보다가 끝내는 주저앉아 버리거나 다시는 건강한 사회로 귀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신앙적으로도 그럴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회복 탄력성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최근 가사원 홈피에 ‘신앙회복 탄력성 키우기’라는 칼럼이 실렸습니다. 그 글에서 회복 탄력성이란? ‘밑바닥까지 떨어져서 다시 튀어 오르는 능력’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회복 탄력성은 위기나 역경을 극복하고 행복이나 긍정적인 상태로 돌아가는 능력이라고 말한 것을 읽어 보았습니다. 이 칼럼에서 회복 탄력성을 갖기 위해서 몇 가지 지침을 주고 있는데, 첫째로는 자아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내가 누구인지를 똑바로 아는 것이 역경을 극복하고 정상으로 회복되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항상 감사하며, 긍정적인 삶의 태도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졸업앨범에서 밝은 미소를 짓는 사람들이 30년 후에 미소를 짓지 않은 친구들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며, 사업에서도 성공한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항상 적극적이고, 일관된 신앙생활을 견지해야 합니다. 주일 출석, 성경읽기, 큐티, 새벽기도, 목장모임도 항상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