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만난 심각한 역경(09--5-31)

by 담임목사 posted May 3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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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은 베드로의 고백을 통해 이 땅에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당신의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초대교회는 이루 말할 수 없는 핍박과 고난을 받았지만 세상이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그 어떤 세력도 교회를 무너뜨리지 못했습니다. 마침내 세상이 교회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세상은 더 이상 교회를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한때 유럽은 찬란한 기독교의 문화를 꽃피웠던 기독교 중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유럽은 안티 기독교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영국에는 지금 공공연히 “아마도 하나님은 살아계신 것 같지 않다. 인생을 마음껏 즐겨라!”라는 광고문구가 실린 공영버스들이 길거리를 질주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유럽의 무신론자들은 “하나님 없는 인간, 성경 없는 윤리와 도덕, 교회 없는 사회건설”을 주창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없이도, 교회와 성경이 없어도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겠다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수치를 당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기독교, 천주교, 불교 모두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중 기독교인들에게 전도를 받은 경험이 85%라고 하니 기독교가 당연 선두로 전도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가장 많은 전도를 하고 있는 기독교에 대해 가장 안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만약 종교를 선택한다면 천주교나 불교를 선택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 다수라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전도를 하면 할수록 부정적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영혼구원의 사명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독교 본연의 섬김과 사랑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기독교는 어느덧 소외계층이 아니라 가진 자, 즉 기득권층이 되었습니다. 둘째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복음의 능력은 성령님께 있습니다. 이 어려운 시대를 어떻게 극복하고 승리할 수 있는지 성령님은 아실 것입니다. 셋째, 미래 세대에 더 많은 관심과 투자가 필요합니다. 기독교인들이 지금보다 더 많은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도 미래의 복음전도와 구원에 엄청난 투자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늘 고난과 역경 속에서 성장해 왔습니다. 영혼구원에 대한 진정한 관심과 열정을 갖고 하나님께 무릎을 꿇는다면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진정한 교회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