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등록 원칙(11-11-27)

by 담임목사 posted Nov 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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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교회(아마도 담임목사)가 동해에서 까다로운 교회로 소문났습니다. 기존의 신자들이 그럴만한 특별한 이유도 없이 단지 작은 불만을 갖고 이교회 저 교회 자유롭게 이동하면서도 이를 부끄러운 줄 모르고, 그러한 성도들을 환영하듯 받아주는 성도가 볼 때는 우리교회가 그렇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원칙이지 까다로운 것이 아닙니다. 복음을 전하고 영혼을 구하는 일은 생명을 거는 일입니다. 하지만 교회를 선택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우리가 전도해서 얻은 영혼이라도 자유를 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교회는 명품교회라는 자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명품물건을 만드는 회사는 명품물건을 만드는 일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지만 물건을 파는 일에 있어서만큼은 구걸하지 않습니다. 명품이라는 자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를 해보자는 가정교회의 큰 원칙으로 보면 이미 믿는 분들의 이동과 등록을 할 수 있는 한 막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영혼구원의 의지를 보이고 배수진을 치기 위함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원칙하에 기존신자의 등록을 허하는 경우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첫째 타 지역에서 이사 온 경우입니다.

몇 주간 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후, 신앙적인 정서나 설교가 자신과 잘 맞고, 그리고 우리교회의 목장(가정교회)을 잘 이해하여 참여를 결정하고, 우리교회의 성경훈련코스에 참여한다는 결심이 서서 본인 스스로 등록을 원하는 경우입니다. 우리는 결코 등록을 강요하거나 요구하지 않을 것입니다. 기존의 항존 직을 갖고 계셨거나 여타 직분을 갖고 계신 분들도 우리교회가 요구하는 사역자의 자격을 갖추기 까지는 직분자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둘째는 오랜 동안 신앙생활을 쉬신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대분은 우리교회 가족들 중 아는 분들을 통해 교회를 방문하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할 수 있는 한 기존의 교회로 돌아갈 것을 권면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록을 원한다면 기존교회 담임목사님의 허락과 동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기존의 모든 직분을 포기하고 처음의 신앙으로 돌아가 교회의 질서에 순종하고 목장과 말씀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동의가 있어야 합니다.

  - 성도 여러분, 우리의 존재목적은 교회부흥이 아니라 안 믿는 영혼을 구원하여 주님의 제자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의 선택은 성령님의 인도와 본인의 결정에 맡겨주십시오.. 힘든 선택임을 저도 압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하기를 소원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가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우리교회는 명품교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