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목(성탄트리) 산타클로스

by 담임목사 posted Dec 24, 20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성탄절 절기의 때가 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성탄트리와 산타클로스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유래를 알거나 뜻을 아는 이가 거의 없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성탄목의 유래는 예수님의 탄생을 경배하려는 것이었고, 산타클로스의 정신은 예수님처럼 섬기고 사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약 16세기 중세시대 교회들은 성탄전야가 되면 아담과 하와를 주제로 한 연극을 공연했습니다. 무대장식에는 에덴의 생명나무를 상징하는 전나무를 가져다 놓았습니다. 죄 때문에 잃어버린 영원한 생명을 생각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금단의 열매를 상징하는 사과를 달아 장식했습니다. 이는 죽음을 가져 온 인간의 죄에 대해 고백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죄로 말미암은 죽음과 절망을 뚫고 생명을 피어내시는(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 사 11:1) 소망의 주님을 상징하는 장미를 장식했습니다. 또한 생명의 양식이신 주님을 상징하는 빵이나 과자를 장식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는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을 상징하는 촛불장식이 추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성탄목(성탄트리)은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경배하기 위해 세워진 것이 유래였습니다.

 - 주후 280년 경 소아시아의 작은 도시에 니콜라스라는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비교적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는 유행병에 걸려 일찍 세상을 떠났습니다. 부모로부터 재산 뿐 아니라 신앙과 섬김의 삶을 물려받은 니콜라스는 신앙 때문에 투옥되었다가 콘스탄틴 황제 때에 사면되었습니다. 주후 314년 아주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는데 죽을 때까지 그는 가난하고 불쌍한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일을 했다합니다. 많은 이들의 칭송을 받은 그는 로마교황청이 그의 유해를 로마로 가져와 안장하게 되었고, 이후 사람들은 그에게 하나씩 무엇인가 선물을 주었습니다. 시인 클라멘튼 모어는 코가 빨간 루돌프사슴과 썰매를, 만화가 토마스 라스트라는 이는 선물 보따리를 짊어진 빨간 산타복장의 할아버지의 캐릭터를 그리고 어떤 이는 산타클로스라는 이름을 니콜라스에게 붙여 주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날의 산타클로스가 탄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