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택에서 주택으로(2013-6-30)

by 관리자 posted Jun 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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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택에서 주택으로

- 담임목사의 가정이 20년 가까이 살던 지금의 사택에서 떠나 교회와 가까이에 있는 롯데아파트를 구입하여 주택으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리고 한참 공부할 때에는 아이들을 위해 사택에서 떠나고 싶은 마음이 사실 간절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이들이 모두 저희 곁을 떠나 있어서 특별히 지금의 사택이 불편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편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제가 언제까지 목회하는 것도 아니고 언젠가는 지금의 사택을 떠나야 하기에 빚을 안고라도 주택을 마련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와 마침 여러 가지 좋은 기회들이 마련되었습니다. 교회에서 약 3천만 원 가량의 주택마련자금을 준비해 주었고, 주택 마련을 위해 매달 30만원씩 지원해 주던 재정을 주택운영비로 사용하도록 용도변경도 해주었습니다. 또 국가적으로도 부동산활성화를 위해 취득세 및 양도세 감면 등의 부동산법이 통과 되었고, 저 같은 경우에는 생애최초주택구입자에 해당되어 취득세 감면은 물론 특별한 제약이 없이 대출이 가능했습니다. 대출금은 앞으로 20년간 년 약 3.3%의 이자와 원금을 합쳐 매달 갚아 나가는 형식이기에 현 주택마련을 위해 집값의 70%가 빚이긴 하지만 매월 갚게 되는 대출상환금이 가계에 커다란 큰 부담이 될 정도는 아닙니다. 또 은퇴 후 노후를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마련된 것이기도 했습니다. 기도해 주시고 함께 협력해 주신 성도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사는 7월 1일이나 2일쯤으로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이전에 성도님들과 함께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리려 합니다. 6월 30일(오늘) 오후2시에 누구든 오셔서 예배에 참여해 주시면, 함께 예배드리고 저희 가정에서 마련한 간식을 드시면 되겠습니다. 따로 초청을 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꼭 부탁합니다. 그냥 빈손으로 다만 기쁨으로 오시기 바랍니다.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또 따로 과정을 설명해 드리기도 여의치 않아 이렇게 지면을 통해 주택으로 이전하게 된 경위를 보고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