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을 사모한 사람들(2013-12-8)

by 관리자 posted Dec 0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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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을 사모한 사람들

- 독일의 철학자 하이데거는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길을 잃어버렸다. 그 가운데 가장 큰 비극은 영혼의 고향 길을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고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도 천국을 잃어버렸습니다. 정말 천국이 있다고 믿는다면 우리의 삶이 확연히 달라질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에 기록된 믿음의 선배들은 천국을 사모함으로 모진 고난과 핍박을 이기고 믿음으로 살기를 성공했다고 했습니다. 믿음의 선배들은 천국이 있음을 확신했고, 그러기에 인생의 목적지를 천국으로 삼은 사람들입니다. 우리 인생에게 피할 수 없는 것 중에 하나는 죽음입니다. 우리는 모두 죽습니다. 이 말은 이 세상 어떤 곳도 영원히 머물 목적지가 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언젠가 우리는 다 죽을 것이고 이곳을 떠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갈 곳은 천국 아니면 지옥뿐입니다. 예수님 믿는 사람은 천국에 가게 되는데 그것을 히브리서는 본향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의 고향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곳이기에 “더 나은 본향”(히 11:15)이라 했습니다. 천국은 이산가족의 상봉보다 더 감격적인 만남이 있는 곳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과 앞서간 성도들을 다 만나는 감격이 있는 곳이며(히12:1), 안식을 뛰어넘어 역동적인 기쁨이 넘치는 곳입니다 (계 14:13, 고전 13:13). 천국을 사모하며 살아간 믿음의 선배들은 이 땅에서의 삶을 순례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외국인과 나그네처럼 살았다고 했습니다(히 11:13). 아브라함은 자신을 ‘나는 나그네요 거류자’라고 했고, 야곱도 자신의 나이를 묻는 바로에게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창 47:9) 이라 했습니다.

재림, 천국 같은 아름다운 단어들을 이단들이 선점하며, 망쳐놨습니다. 그래서 재림이나 천국 같은 이야기를 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합니다. 하지만 주님의 재림이 없이는 영원한 천국은 도래하지 않습니다. 천국이 없다면 우리의 믿음은 헛되고, 그리스도인들은 뜬구름 잡는 헛된 이상주의자들에 불과합니다.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은 다시 주님의 재림과 천국의 아름다움을 삶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주님께서 부르시는 그 날, 사모하는 천국에 영광스럽게 입성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