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을 대물림하지 않으려면

by 담임목사 posted Oct 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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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문 교회 이재철 목사님의 좋은 글이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성공한 사람은 지나온 과거가 비참할수록 더 빛이 나고, 실패한 사람은 지나온 과거가 화려할수록 더 비참해진다.”라는 말이 기억납니다. 부유함도 대물림이 될 수 있지만 가난과 빈곤도 대물림이 될 수 있음을 우리 주위에서 보곤 합니다. 부는 3대까지 가기가 어렵지만 가난과 빈곤은 3-4대가 넘어 갈수도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어려움과 위기 속에서 오히려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고 전화위복이 되는 기회가 되기에 더 소망이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이 가난과 빈곤의 수렁에서 벗어나서 나와 자녀들도 자족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는지를 나누고 싶습니다.

  첫째 지금부터라도 나만이 잘 할 수 있는 바로 그 은사(달란트)를 매일 꾸준히 계발해 나가십시오.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어느 누구보다도 잘 할 수 있는 것 한 가지 이상은 이미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특히 ‘5년 후’의 나의 그 멋진 모습을 늘 그리면서 시간과 에너지와 돈을 쓰는 대가를 먼저 지불하는데 아끼지 마십시오. 매일 1시간 이상 그 분야에 대한 책을 읽고, 그 현장에 들어가서 직접 하나씩 배우는 기쁨을 맛보십시오. 동시에 습관적인 TV시청과 인터넷. 잦은 술자리. 각종 중독성이 있는 밤 문화. 늦게 일어나는 게으름 등 그 동안 ‘38년간’ 익숙한 것과 결별을 선언하고 그 자리 든 채로 벌떡 일어나서 주님이 주신 새 하늘과 땅을 향해 걸어가십시오.

  둘째 지금부터라도 성경적인 경제관을 정립해 나아가십시오. 내게 있는 모든 물질과 시간. 내 생명의 주인이 하나님임을 고백하며 하늘의 보화를 쌓아 가는 경건의 연습을 하십시오. 모든 물질이 다 주님의 것이지만 수입의 1/10은 가장 먼저 떼어서 구별되게 하나님께 내 물질의 주인 됨을 기쁨으로 고백 드려 보십시오. 내 욕심의 노예에서 벗어나 나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며 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여 드리는 헌금은 당장 내 쓸 것이 없어진 것처럼 생각될 때도 있지만 사실은 가을에 더 풍성한 수확을 하기 위해 씨앗 심는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만일 당장 부족하다고 심을 씨앗까지 먹어버리거나 써 버리면 당장은 좋지만 나중엔 가난과 빈곤이 자녀들에게 대물림시켜버리게 된 것입니다. 다음에 더 풍성한 수확을 하려면 오히려 먹을 양식을 좀 더 줄이고 심을 씨앗을 더 많게 하여 심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심는 대로 풍성히 거두게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