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성품 연습하기

by 동부중앙교회 posted Aug 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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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성품 연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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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의 삶 공부할 때 하나님의 성품 세 가지를 배우는데, 하나님은 영이시고 빛이시고 사랑이시기 때문에, 영으로 예배드리고 빛 가운데 살며 사랑을 실천해야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 딸 답게 사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영, , 사랑이라는 단어들이 좀 추상적인 단어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설명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특징이 관계와 언어와 성품과 인생의 분위기 가운데 나타나야하는데, 세상과 전혀 다른 그분의 성품이 자녀 된 우리들의 삶에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하나님이 빛 되시는 성품을 닮기 위해 몇 가지 원칙들을 세우고 연습했는데 오늘은 그 한 가지를 나누고 다음에 나머지 두 가지는 나누겠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성품 가운데 하나님은 빛이라는 사실을 교회 공동체와 개인적 인간관계에서 적용할 때 바퀴벌레의 생태를 예로 많이 들었습니다. 바퀴벌레는 깜깜한 곳에서 파티하다가도 불만 켜면 싹 사라집니다. 교회 안에도 바퀴벌레와 같이, 뒤에서 수군거리고, 남의 부정적인 이야기를 퍼뜨리며,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해야 하는데 오히려 사람들의 소문을 가장 무서워하는 웃지 못할 코미디가 오늘의 교회 현실에 자주 등장합니다.

 

   저는 하나님의 빛 되신 성품을 드러내기 위한 연습으로 실명제를 사용했습니다. “누가 그러는데요그러면 누가요?”라고 질문하고, “그건 말씀드릴 수 없고요그러면 말씀하지 않으면 됩니다라고 답하도록 했습니다. “다 그러는데요그러면 다 이름을 써 보라"고 했습니다. 빛 되시는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표현 중에는 원망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사실 원망하는 내용을 들어보면, 원망하는 당사자의 분별력과 성품이 더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어떤 경우 진짜 억울하고 원망할 만한 예도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원망을 격려와 축복의 기회로 삼고 하나님의 긍휼하심 때문에 오늘 내가 존재한다는, 하나님 은혜에 대한 감각이 있어야 합니다.

 

 

   보편적인 인간의 죄상은 남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흥미로워하고 또 그런 부정적인 소문을 쾌감으로 추구하지만, 예수 믿는 우리는 누구나 실수와 허물이 있음을 인정하고, 오히려 그 허물을 덮어줘야 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빛 가운데 살려는 방향을 가지고, 불편하지만 계속 연습하면 성령님이 다 밝히시고 드러내시고 정리해 주시는 체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미주 가사원장 김인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