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서 돌아온 소년(2015-2-1)

by 관리자 posted Jan 3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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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돌아온 소년

2010년 발행 된 <천국에서 돌아온 소년>은 알렉스와 그의 아버지인 케빈 말라키가 공동 저술했습니다. 출판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은 물론 다큐멘터리로도 제작됐고, 한국에는 2012년 번역 출판됐습니다. 하지만 저자인 알렉스가 자신은 죽은 적이 없으며, 천국을 다녀온 적도 없는 다 지어낸 이야기라고 밝혀 미국 기독교계가 충격에 빠졌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아래는 가정교회 사역원원장이신 최영기 목사님의 글입니다.

 

인간이 죽은 후에는 어떻게 되는가? 이 궁금증을 다루고 있는 책 중의 하나가 죽음 후의 생명입니다. 이 책은 의학적으로 사망 판정을 받았다가 살아난 사람들의 경험담을 모아놓은 책입니다. 또 요즈음 생명 과학이 발달되면서 영적인 체험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보려는 과학자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들이 죽었던 것이 사실이고, 영혼이 육체를 떠났던 것이 사실이라면, 이 영혼이 만난 빛의 실체는 무엇일까? 어떤 이는 이 존재를 신이라고 생각하고 어떤 이는 하나님 혹은 예수님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들이 죽어 만났다던 이 신들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하나님과는 달랐습니다. 어떤 삶을 살았는지 묻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품어주고 무한한 평화를 맛보게 하기 때문입니다. 또 옳고 그름에 관심이 없고, 인간이 선한 삶을 살았는지 악한 삶을 살았는지 에도 관심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죽었다가 살아난 경험을 한 사람들이 만난 신은 어떤 존재일까? 사도 바울은 사단도 빛의 천사로 가장한다고 말합니다(고후 11:14). 저는 터널 끝에서 빛 가운데서 만났던 신은 빛을 가장한 사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이들의 경험이 복음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지기 때문입니다. 죽어서 빛을 만났던 사람들의 체험이 전달하는 메시지를 보면, “심판이나 지옥은 없다. 인간은 죽으면 모두 좋은 곳으로 간다. 선과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예수를 믿어야 구원 얻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입니다. 이는 예수님을 믿어야할 절박감을 느끼지 못하게 하고, 진정한 하나님을 못 만나게 만들고, 복음을 무력화 시키려는 사단의 궤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죽어서 하나님을 만나고 돌아왔다든지, 천국이나 지옥을 보고 왔다는 사람들의 체험담에 지나치게 무게를 두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어떻게 하면 진정한 하나님을 만나는지, 천국이 어떤 곳인지, 성경에 이미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앙생활의 근거를, 인간들의 이론이나 체험에 두지 말고 성경 말씀에 두어서, 예수님을 통해 진정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사는 기쁨을 모든 사람들이 다 누리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