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시작은 관계회복으로

by 동부중앙교회 posted Jan 0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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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시작은 관계회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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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이 흐르고 시간이 지나면 이 땅의 모든 것은 감퇴하거나 쇠퇴하거나 사라지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고 시간이 흘러도 결코 없어지지 않을 것이 있다고 바울이 고전13:13에서 말씀했습니다. 바로 믿음, 소망, 사랑입니다. 그런데 이중에서도 핵심이 있는데 바울은 그것이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바울 자신이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이 사랑이기 때문이 아니라 주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마 22:35-40의 말씀은 한 율법교사의 질문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예수님, 율법 중에 어떤 계명이 큽니까? “이에 예수님은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37-39)라고 하셨습니다.

율법 중 가장 큰 계명이란? 질문은 신앙생활에 있어 핵심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은 것입니다.

 

    이 질문에 주님은 신앙생활의 핵심, 즉 성도가 살아가야 할 이유에 대해(교회의 존재목적처럼) 두 가지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하셨고, 두 번째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첫 번째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명령과 이웃을 사랑하라는 명령은 같은 무게를 가진 명령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도 요한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에 대해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요일 3:16)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사도요한이 구체적으로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1229일 목회자 코너에도 기록한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사랑은 세상의 사랑과 같지 않습니다. 세상의 사랑은 내 중심이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나에게 맡겨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성공시켜주는 것입니다. 파격적이기도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몸부림치며 애를 쓸 때 주님이 도와주십니다. 2020년이 왔습니다. 사랑의 시작은 관계회복으로부터입니다. 포기한 사람, 아니 포기하고 싶은 사람들과 먼저 관계를 회복하려는 결심으로부터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