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준 목사의 어록(2)(2014-1-26)

by 관리자 posted Jan 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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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준 목사의 어록(2)


- 이경준 목사: 가정교회사역원이사, 다운공동체 담임목사, 이랜드 사목, 이랜드재단 이사장 – 두 번째

부부애에 관해: 부부 사랑에는 감정보다 의지적인 면이 더 커야한다. 사랑스러워서 결혼했다면, 사랑스럽지 않아지면 헤어질 수밖에 없다.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하지만, 동시에 사랑하기 위해서 결혼하는 것이다. 배우자는 하나님 앞에서 일생을 사랑하기로 약속한 사람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인간을 사랑하셔서 십자가에서 목숨을 바치셨지만, 인간들이 감정적으로 사랑스러워서 그러신 것은 아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셔야 인간들을 구원하실 수 있기 때문에 의지적으로 하나님께 죽기까지 복종하신 것이다.

 

고부간의 틈새에 끼어 있는 남성을 위한 충고: 두 사람의 옳고 그른 것을 가리려 하지 말고 쌍방의 감정을 인정해 주어라. 예를 들어 어머니가 비행기를 타고 출타했다 돌아왔을 때, 둘이 다른 출구에서 기다리다 만남이 늦어졌으면, 어머니에게는  “어느 문으로 나오셨어요?” 대신에 “오래 기다리시느라고 허리 아프셨겠어요!” 아내에게는 “어느 문에서 기다렸어요?” 대신에 “어머니 찾느라고 혼났겠어요.” 감정 잔고를 채워주면, 서로에게 너그러워지게 된다.

 

평신도 사역에 관하여: 하나님의 일에는 교회 안에서 하는 교회 사역(church work)과 교회 밖에서 하는 하늘나라 사역( kingdom work)이 있다. 교회 사역은 하늘나라 사역을 돕기 위한 것이다. 하늘나라 사역을 하는 사람을 무리하게 교회사역으로 끌어드리려 해서는 안 된다. 성도들이 하늘나라 사역을 하다가 기름이 떨어지고 총알이 떨어졌을 때, 기름과 총알을 채워주는 것이 교회사역이다. 

 

인간 교류에 관하여: 첫째는, 나보다 10년 정도 앞서가고 계신 분들을 통해서 간접경험을 많이 한다. 둘째는, 나보다 10년 정도 뒤에 오는 후배들을 통해서 새로운 것들을 배운다. 셋째는, 동년배들을 주위에 두어, 나의 감정을 나눈다.

 

동업을 할 때 계약서를 자세하게 써야 하는 이유: 사업하는 쪽에서는 사업이 성공하면 돈을 꾸어줬다고 생각하고, 실패하면 투자했다고 생각한다. 돈을 댄 사람은 사업이 성공하면 투자했다고 생각하고, 실패하면 꾸어주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