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해석입니다

by 동부중앙교회 posted Oct 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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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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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아이의 엄마가 있었습니다. 그중 한 아이는 13년의 시간을 살다가 하나님께로 갔습니다. ‘뇌출혈발작이라는 병으로 인해 거의 3년을 입원했고, 55회에 걸쳐 수술을 했습니다. 의사들로부터 수십 번도 더 들은 뇌출혈발작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마다 마음이 우울해지고, 괴롭습니다. 이 단어가 삶을 집어삼키는 것만 같습니다.

 

   - 3년 가까이 아이의 병원 생활에 지쳐갈 때마다 빌립보서 4:6-7의 말씀(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을 묵상하며, 주께서 주시는 평강을 유지하곤 했지만 그 이상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며, 8-9절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믿음과 방법으로 해석하며 답을 찾아가기 시작했습니다.

 

1.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지금 이 순간 내 인생의 참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병실에서라도 온 식구가 함께 모여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2.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병실 바깥에서 가족들과 믿음의 식구들이 서로의 존재를 기뻐하며 사는 것

3. ‘무엇에든지 옳으며 - 적어도 두 아이들 만큼은 일상적인 삶을 누리고 있지 않는가?

4.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 세 아이가 모두 웃으며 뛰노는 그 날을 기다리는 것

5. ‘무엇에든지 사랑받을 만하며- 병원에 있는 이 아이가 오늘 평안히 잠든 모습을 보는 복

6. ‘무엇에든지 칭찬받을 만하며- 가족과 믿음의 가족들이 돌아가며 함께 병상을 돌보는 것

7. ‘무슨 덕이 있든지- 날마다 병상에 주시는 이 평안의 기적들

8. ‘무슨 기림이 있든지 - 찬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복

 

 

 

   ‘이것들을 생각하라.’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자매가 억지로 해석하고 있나요? 아닙니다. 가장 아름답게 말씀을 해석하고 있습니다. 모든 삶에서 감사하며 사는 것이 참된 경건이며, 의이며, 정결이며, 사랑이며, 칭찬받을 일이라고 믿는 것은 맞습니다. 참된 감사에 참된 평강이 있음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래서 뇌출혈발작이라는 단어에서의 자유,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도 감사하고, 평안을 누리는 기적을 경험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