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교회 말고 주님의 교회 성장

by 동부중앙교회 posted Jul 18,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 교회 말고 주님의 교회 성장

 

 

 

%BC%BA%B0汸%C0%FD_13.jpg

 

 

   가정교회들은 신약교회 회복을 말합니다. 그 이유는 신약교회 회복을 통해 주님께서 원하셨던 교회가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신약교회는 주님께서 원하셨던 교회의 출발점에 있었던 교회입니다. 그러니까 신약교회는 교회의 원형인 셈입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에 첫 교회가 세워지고 2,000년이 지난 지금을 되돌아보면 지금의 교회는 신약교회와 많이 달라져 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신약교회는 지금의 교회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고난과 핍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신약교회는 끊임없이 성장했습니다. 3세기 콘스탄티누스가 기독교를 공인한 이유도 로마 시민의 50%가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만큼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가정교회는 끊임없이 영혼구원의 열매가 맺어지고 성장해야 됩니다. 전통적인 교회들도 교회성장을 소원하고 영혼구원을 위해 애를 씁니다. 하지만 성장의 목표가 다릅니다. 가정교회는 내 교회 성장이 아니라 주님의 교회의 성장이 목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인의 수평이동을 막고 안 믿는 영혼구원에 목표를 둬야 합니다. 전통적인 교회들의 상당수는 내 교회 성장을 목표로 삼습니다. 그러니까 교인들의 수평이동을 통해서라도 내 교회의 교인숫자가 늘어나야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서 내 교회가 성장한들 주님의 교회가 성장한 것은 아닙니다. 단지 저 교회 사람이 내 교회로 이동해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19세기 영국의 지배를 받던 아프리카 남쪽에 줄루라는 부족이 영국군을 대항해 항쟁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1300명의 영국군 정예부대를 몰살시키고 내친김에 근처에 요새를 공격하게 되었는데 PX겸 야전병원이었습니다. 치료받고 있던 병사들을 다 합쳐 150명밖에 안 되는 이 요새에 수천 명의 줄루족들이 인해전술을 폈지만 이 요새를 포기하고 떠나갔습니다. 이 공로로 인해 11명이 영국 최고의 무공훈장을 받았는데 그 중에 의사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의사는 총을 든 적도 단 한사람의 줄루족도 죽인적인 없습니다. 하지만 전쟁의 와중에도 부상자 치료와 수술에 집중함으로서 사람을 살리라는 자신의 의무에 최선을 다했음을 국가가 인정해 준 것입니다.

 

    구원의 열매는 주님께서 맺게 하십니다. 우리는 죽어가는 한 영혼을 구원하라고 명하신 사명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몰라줘도 주님은 반드시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의의 면류관을 수여해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