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불만 있나요?

by 동부중앙교회 posted Dec 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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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불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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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한 해의 마지막 예배입니다. 어떤 분이 저에게 목사님께서는 하나님께 섭섭한 점이 정말 없으신지? 그렇지 않고 감사하시다면, 어떻게 그렇게 감사한 마음이 되는지. 솔직히 궁금합니다.”

 

   정직하게 이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보았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섭섭하게 생각하는 점이 있는가?” 결론은 어린 시절, 잠시 제 부모님이 너무 가난에 쪼들려서 하고 싶은 공부,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누리지 못한 한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없다!”입니다.

 

   왜 제게는 불만이나 원망이 없을까? 복을 권리로 생각하지 않고 은혜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누리는 것을 권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가진 것을 잃거나 더 갖지 못할 때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소유한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깨달은 사람은 이미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행여 지금 누리는 것을, 잃는다해도 본래 제 것이 아니었기에 원망할 이유가 아닙니다.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나 섭섭함이 없는 또 하나의 이유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내 환경이 좀 더 나았었으면.”, “내 성품이 좀 달랐었으면.”, 나에 대한 불만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지내놓고 보니 하나님께서는 불만스러웠던 요인들을 다 선으로 바꾸어주셨습니다. 부모님으로부터 깊은 사랑을 경험하지 못했고, 술을 좋아하셨던 아버지에 대한 경험이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에 더 감격하게 해주었고, 썩 행복하지 못했던 어린 시절이 남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주었습니다. 또 아이들에게 나는 집중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품게 했습니다.

 

   불만족스러웠던 성품도 선으로 바꾸어주셨습니다. 즉시 사태에 대응하지 못한다는 단점 때문에 미리미리 계획하는 사람이 되어버렸고, 쌀쌀맞은 성격이 누구에게나 공평한 리더라는 평을 듣게 했습니다. , 그래서 저는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나 섭섭함이 전연 없습니다. 올 한해만도 그렇습니다. 지나고 보니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대부분의 기도가 응답 되었습니다. 그리고 보니 하나님의 자비로 살았고, 앞으로도 하나님의 자비에 붙들려 살 것입니다. 내가 잘 살아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비가 그렇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비하심에 맡기면 행복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