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으로 보고 말하기
잠언서에 보면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의 열매가 사람의 배를 채워 주고, 그 입술에서 나오는 말의 결과로 만족하게 된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으니, 혀를 잘 쓰는 사람은 그 열매를 먹는다.”(잠 18:20~21)고 했습니다. 행복과 불행이 말에 달렸다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는 경기에 앞서 항상 먼저 말로 경기를 했다고 전해집니다. 알리가 선수 생활을 은퇴한 후,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의 승리의 절반은 주먹이었고, 절반은 승리를 확신한 나의 말이었다.” 알리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말이 상대를 제압하는 과감한 메시지이자 승리의 원동력이 되는 힘이었던 셈입니다.
삶이 변하고 싶다면 말을 바꿔야 합니다. ‘행복하다’ ‘감사하다’ ‘잘 한다’ ‘아름답다’ ‘주님이 힘주시면 할 수 있다’ ‘훌륭하다’ ‘아주 좋다’ 고 말해야 합니다. 통계에 의하면 성공하는 사람들이 자주 쓰는 공통적인 언어가 ‘감사하다’ ‘미안하다’ ‘고맙다’랍니다. 간혹 성도들 가운데서도 부정적인 언어가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그분들에게 상황이나 환경이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환경과 상황이 그렇다고 해서 부정적이고 불평적인 언어를 사용하면 점점 더 자신의 인생과 신앙에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워짐을 보게 됩니다. 반면에 환경과 상황이 어려워도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며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불평과 원망대신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분들은 끝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이 그런 분들에게 긍휼함을 더해 주시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람에 대한 부정적인 언어와 눈은 잘못된 편견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어떤 분들은 사실과 관계없이 무조건 어떤 사람에 대해 부정적이고 편견이 섞인 말들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에 대해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누군가 그 사람에 대해 던진 부정적인 말 한마디가 얼마나 오랫동안 우리에게 그 사람을 색안경을 끼고 보게 하는지 경험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매일 우리를 다른 눈으로 봐 주시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면 완전히 새로운 피조물로 보며 감탄해 주시고 (고후5:17), 아무리 잘못을 반복해도 매일 조금 더 변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봐 주시는 것 같습니다 (히8:12). 그러므로 우리도 나의 부정적인 감정으로 그 사람을 모르는 다른 사람에게 동일한 부정적인 선입견을 심어주는 일은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기뻐하고 계실 그 사람을 내가 마음속으로 제쳐두고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