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신 목자 간증(2)

by 동부중앙교회 posted Mar 1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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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신 목자 간증

 


아래는 천안제자교회 박승신 목자의 간증으로 지난주에 이어 게재합니다.


 직원들을 VIP로 생각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들을 힘껏 도와주어서 목장과 교회로 인도하고, 주님을 만나서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도록 하는 것을 사업 목표로 삼았습니다. 예전에는 매장을 통하여 나에게 얼마만큼의 수익이 돌아오나에 모든 초점을 맞췄었지만 이제는 어떻게 하면 직원들에게 목표와 비전을 보여주어 사장이 되는 꿈을 갖도록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직원들을 모두 사장으로 만들어 주고 싶다는 제 생각을 말해 주었고, 최고참 직원을 선택해서 마트 사장이 되었을 때 필요한 운영 방법과 노하우 등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당시 제가 운영하던 매장은 아파트 상가 지하에 있는 것 달랑 하나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매장을 오픈해서 직원이 사장이 되게 해달라고 목장에서 기도를 시작한지 몇 달 안 되어, 돈 한 푼 없는 직원이 사장이 되어 첫 매장을 오픈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 딱 맞는 매장을 보게 해주셨고 부족했던 자금은 생각지도 못했던 지인을 통하여 해결하여 주셨습니다. 제 꿈은, 능력이나 투자금이 없는 직원이 사장이 되어 안정적인 생활을 누리고, 2~3년 후 투자 금을 갚고 나면 다른 직원들이 사장이 되게 도울 수 있는 자금 능력을 키우도록 하는 것이었는데, 이런 방법을 통해 이제 14호점까지 개점이 되었습니다. 2년 전에 오픈한 9번째 매장은 저와 상관없이 오픈 되었습니다. 저에게서 독립한 사장 3명이 모여서 자기 직원 중에 한 명을 사장으로 세워 연 매장 1호점입니다.  

 사업을 시작할 때에는 믿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는데, 이제는 함께 일하는 동료 중 저를 포함해서 네 명이 목자입니다. 사장들의 모임도 목장 모임처럼 되었습니다. 모임에서 술이 없어지고, 아이들과 부부가 함께 모이고, 돌아가며 가정에서 모이고, 아내들은 음식을 준비하고 남편들이 설거지와 뒷정리를 합니다. 아직 믿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 믿는 부부가 많다 보니 모임에서 나누는 말은 살아있는 간증이 됩니다. 목장 모임인지 사업 모임인지 구별이 되지 않습니다. 아내들도 모임 날을 기다립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도저히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보잘 것 없고 능력 없는 저이지만 많은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고 싶습니다. 저와 함께 사업을 하는 모든 사장들과 직원들이 모두 다 제가 믿는 좋으신 하나님을 믿게 되는 것이 제 소원입니다. 금요일에는 목장모임으로 직원들이 빠져나가서 매장에 일 할 사람들이 부족할 때가 많지만 걱정하지 않습니다. 주님이 기뻐하실 일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결정하면 가정이나 사업이나 모두 도와주실 거라 믿기 때문입니다.                  

박승신 목자 부부(천안아산제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