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영접모임

by 동부중앙교회 posted Jul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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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영접모임



  2014년부터 정식으로 매월 모임으로 시작된 예수영접모임이 지난주까지 34회를 맞이했습니다. 약 3년 반이 지난 지금 돌이켜보니 일 년에 두세 번을 제외하고는 매월 예수영접모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34회 동안 74명의 vip 및 기존의 성도들이 참여를 했습니다. 평균 약 2.2명 정도이니 기존 성도들을 제외하면 그래도 매월 1명 정도의 vip가 예수영접모임을 통해 복음을 들은 셈입니다. 예수영접모임이 34회나 진행되었지만 매월 모임 때마다 여전히 긴장되지만 목회 중 가장 기다려지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매월 모임 때마다 예수님을 영접하는 분들을 보면 감격스럽고 저 또한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으로 인해 눈물이 납니다. 그래서 예수영접모임에 한 명도 안 오면 마음이 우울해 지고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올 전반기에는(3월-5월 까지) 유난히 예수영접모임에 vip가 오지 않아 홀로 vip명단을 펴놓고 한 시간을 기도하며 3개월 간 보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6월에 3명, 그리고 7월에도 3명의 vip들이 예수영접모임을 통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3년 반 동안 매월 예수영접모임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을 올려드립니다. 앞으로 목장의 vip나 가족들 가운데 예수영접모임에 모시고 오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영접모임을 시작할 때 첫 멘트가 “예수영접모임은 예수를 믿기 원하지만 어떻게 믿어야 할지 모르는 분들과 자신이 예수를 믿는 사람인지 아닌지 잘 모르는 분들에게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알려드리고자 하는 모임입니다.” 그러니까 예수영접모임의 방향은 예수님을 잘 모르고 또 어떻게 믿어야 할지 모르지만 믿기 원하고 알기 원하는 갈급함이 있는 분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장에도 나오고, 생명의 삶을 몇 주간이라도 수강을 하신 분들이 들으면 훨씬 더 좋은 결과가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은 그런 기회들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곧바로 예수영접모임에 먼저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자식들이나 지인, 혹은 가족들의 간곡한 간청에 의해 떠밀리 듯 혹은 ‘너희들이 하도 소원이라니 그러면 믿어주지!’ 이러면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간절해야 함이 맞지만 ‘제발 믿어주세요!’ 라는 식의 구걸은 아닙니다. 계기는 어떻든 적어도 믿음에 대한 갈망과 스스로 예수영접모임에 참여하겠다는 결심이 서는 때가 되어야 인격적인 주님과의 만남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