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사역을 위한 투자
지난주간은 대전에서 진행되었던 목회자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기도의 삶’ 아내는 ‘목자 목녀의 삶’을 수강했습니다. 특별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어린이목장, 청소년목장, 청년목장에 대한 성공사례가 집중적으로 발표되었습니다. 그동안 장년중심의 목장 사역이 세대 간의 통합과 교회공동체성의 회복이 절실해짐에 따라 중형 가정교회를 중심으로 지난 몇 년 사이에 어린이, 청소년, 청년목장의 전환과 정착을 위해 집중적인 투자와 전문사역자들을 후원한 결과 가시적인 성공사례들이 나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또 하나의 흐름은 중보기도사역이었습니다. 가정교회로 전환하기 이전부터 중보기도 팀을 운영하고 목회의 핵심적인 사역으로 삼아 수많은 영혼구원의 역사와 건강한 믿음의 공동체를 만든 일본 가와사키 초대교회의 조남수 선교사가 가정교회로 전환을 하고 최영기 목사님의 방문이후 중보기도 팀 사역을 ‘기도의 삶’이란 과목으로 컨퍼런스에서 개강되어 조남수 선교사가 지난 몇 년간 강의를 했습니다. 작년에 아내가 먼저 ‘기도의 삶’을 수강했고 이번 컨퍼런스에서 처음 ‘기도의 삶’을 수강했는데 막연했던 중보기도 팀 사역이 조금 더 분명해지고 구체화되었습니다.
이런 사역의 구체화를 위해 중보기도 팀의 개인기도실과 청소년 목장모임을 위한 장소마련과 집기 등이 우선적으로 마련되어야 하는데, 교회옥상이 가장 넓고 좋은 장소이긴 하지만 교회도 전전반적인 새 단장이 필요한 시기인 것과 맞물려 재원마련에 성도여러분의 부담이 크고 시간이 많이 필요하기도 해서 우선 지하 교육관 실을 재활용해서 사용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선 청소년목장이 사용하고 있는 지하교육관이 비좁고 필요한 집기가 전혀 없는 관계로 지하에 있는 창고를 털어내고 벽면과 바닥에 보수가 이루어지면 필요한 집기가 넣어지고 좀 더 넓은 공간이 확보될 것입니다. 그리고 지하에 개인중보기도실이 마련되면 매주 한 번 모이는 전체모임과 매일 기도하는 중보기도 팀이 만들어지고 ‘기도의 삶’ 과목도 개강될 것입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제직회의를 통해 결정하겠지만 필요한 재원마련에 성도여러분들의 섬김을 요청하고자 합니다. 아직 구체적인 비용이 산출되지 않았지만 300만원 이상의 비용이 예상됩니다. 제직회의를 거쳐 내용과 방법이 결정되면 지하교육관 구조변경비용을 위한 헌금을 정식으로 요청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역들을 함께 할 동역자들도 필요합니다. 재원마련과 함께 동역할 청소년교육목자, 중보기도 사역팀에 헌신하실 분들이 나오도록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