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함이 되는 순종(2013-4-21)

by 관리자 posted Apr 20,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자유함이 되는 순종

- 미국의 정치가 패트릭 헨리의 유명한 연설 중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연설이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하는데 커다란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인간에게 자유란 생명과 같아서 자유는 곧 인간의 존엄성과 같은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진정 자유를 누리며 사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늘 무언가에 쫓기고, 무엇인가에 억압되어 있습니다.

 

주님은 진리가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하셨습니다.” 지난날 저는 많은 부분에서 자유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목사로서 그러했습니다. 하지만 가정교회 사역을 하며 많이 자유로워졌습니다. 진정한 자유는 내 인생의 주인이신 예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나는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쫓아 그저 순종하는 것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최영기목사님은 자신을 담임목사로 여기지 아니하고 주님을 담임목사로 믿고 최선을 다하되 모든 책임과 결과를 담임목사이신 예수님께 맡김으로 목회의 자유를 얻으셨다는 고백을 하셨습니다. 그런 것 같습니다. 자유는 내 맘대로 사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고, 예수님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대로 살려고 애쓰고, 주님 뜻을 찾아서 순종하려고 애쓸 때 주님이 책임져 주시기 때문에 오는 것입니다.

 

우리의 고통과 염려는 늘 내가 주인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내가 내 인생을 책임지려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인생의 주인이시고 만물과 역사의 주인이십니다. 우리의 몫은 주인이신 예수님의 뜻을 깨닫기 위해 무릎을 자주 꿇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필요를 구하는 일과 순종하는 일입니다. 그러면 결과는 주님의 책임이시고 우리는 그저 주님이 채워주시는 것만큼만 일하면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주인이신 주님은 우리를 위해 당신의 생명을 십자가에 내려놓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조바심과 장래에 대한 걱정과 염려를 내려놓고 그저 주님의 충성된 종으로의 삶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