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가 되면(2014-12-21)

by 관리자 posted Dec 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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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가 되면

- 세모, 오대양, 세월호침몰사건의 배후로 알려진 구원파 집단의 구원의 교리는 구원받는 사람은 죄에 대해 자유하기에 구원 받은 이후에는 어떤 죄를 저질러도 구원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교리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이 저지른 무서운 죄에 대하여 전혀 양심의 가책이나 아픔, 후회가 없습니다.

 

교리의 표면상으로는 바울이 전한 구원의 교리와 별반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많이 다릅니다. 한 번 구원받는 성도의 구원이 절대 불변임은 틀림없지만 정말 구원 받은 성도라면 자신의 구원이 자신의 공로가 아니요,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받은 구원임을 알기에 예수 믿기 전 삶의 상태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죄에 대해 무감각하거나 거룩에 대한 사모함이 없다면 그는 구원받은 성도라고 할 수 없습니다.

 

연말, 연시가 되면 직장인은 수많은 회식이나 술자리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많은 성도들이 술에 대해 직장인으로서 그리고 사회인으로 어쩔 수 없다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그것을 핑계 삼아 즐기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정말 구원받은 성도라면 거룩을 위해 손해를 감수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며, , 담배 문제는 본인의 의지만 분명하다면 갈등 없이 해결할 방법 또한 많습니다. 죄는 성경이 분명하게 죄라고 기록한 것만이 죄가 아닙니다. 성령께서 싫어하시는 것도 죄며,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의 마음에 주신 양심에 꺼림직 하거나 마음에 일어나는 양심의 가책을 무시하는 것도 죄입니다. 아직 구원받지 못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 술이나 담배처럼 한국인의 보편적인 문제가 복음에 방해되지 않도록 이해하고 정죄하지 말자는 것이지 구원받은 이후에도 괜찮다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이 술 문제로 인한 폐해에 대해 수없이 거론할뿐더러 바울은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했습니다. 굳이 열거하지 않아도 사회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범죄와 가정폭력과 이혼, 성범죄 등이 대부분 술로부터 시작됩니다. 술은 믿는 사람에게는 더더군다나 거룩에 치명적입니다. 술은 나를 더럽히기에 충분한 조건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핑계나 변명하지 말고 과감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주님이 기뻐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