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분가의 부담

by 담임목사 posted Nov 05, 20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한국에도 이제는 많은 교회들이 가정교회사역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가정교회사역이 정착된 교회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오래된 목장들이 분가를 못했을 때 교회가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봅니다. 휴스톤 서울교회는 오래도록 분가를 못했다고 목장을 없애지는 않지만 만약 새로운 vip가 영입되지 못한 채 목자가 없어지면 그때는 목장을 해산합니다. 어떤 교회는 3년이라는 시간 안에 분가를 이루지 못하거나 vip가 영입되지 못하면 목장을 해산하는 것으로 규칙을 세웠습니다.

  오랜 시간 분가를 못하거나 새로운 VIP가 한 명도 영입되지 않았다면, 목자님 부부와 목장식구들 모두 얼마나 안타까운 마음이 크겠습니까? 하지만 안타까워만 하지 말고, 한번 하나님 앞에서 진심으로 기도하면서 점검해 보는 시간이 꼭 필요할 때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기본적인 질문을 던져보면 의외로 그 동안 놓치고 있던 중요한 부분을 주님께서 되찾게 해주시고, 목장에 성령님의 일하심을 새롭게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1. “우리목장은 매주 목장모임을 왜하고 있는가?” 신약교회를 회복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기 위하여 갈망하는 심령으로 모이면, 목장에서 하나님의 일하시는 역사와 기도응답을 경험하게 되어 산 간증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한 주간동안 나와 함께하신 그 하나님을 자랑한다면 목원들의 상한심령도 자연스럽게 하나님께서 친히 만져주시는 치유를 경험하게 됩니다.

2. “우리목장 모임의 궁극적 목적인 영혼 구원에 늘 초점을 맞추고 있는가?” 영혼 구원이 잘 안된다고 너무 조급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매주 목장 모임이 친교나 관리위주가 되면, 갈수록 힘이 들고 지치기 쉽고 불평하기 쉽습니다. 속도는 조금 늦더라도 항상 목장의 목적을 잊지 않고, “영혼 구원에 방향을 올바르게 맞춰 가고, 진심으로 하나님의 소원인 영혼을 구원하려는 열정을 가지고 매주 꾸준하게 만나서 섬기는 VIP”들이 있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구원할 영혼을 맡겨주시고, 생각지 않은 준비된 영혼을 붙여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은사와 모든 재능은, 우리를 자랑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영혼구원 하라고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