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비 후원헌금(2013-8-11)

by 관리자 posted Aug 1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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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비 후원헌금

- 해외에서 사시는 분들, 특히 영주권이나 시민권이 없는 분들의 가장 큰 애로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대부분은 병원문제라고 합니다. 다른 복지는 몰라도 의료보험제도에 관한한 한국은 세계최고의 수준입니다. 반면에 미국을 비롯 복지가 잘되어 있다는 나라들도 병원비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비용이 듭니다. 오죽했으면 왕복비행기 값을 치르더라도 한국에 와서 진료 받는 것이 싸다는 말이 나오겠습니까? 그래서 아주 많이 아프지 않는 한 웬만하면 참고 지내게 마련입니다. 그러다 보니 병이 커지고 나서야 진료를 받게 되고, 감당치 못할 병원비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선교사님들의 애로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의 교육문제와 더불어 병원비 문제입니다. 보통 몇 년에 한 번씩 한국에 들어와서야 병원을 가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병이 발견되면 이미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커져있게 마련입니다. 김종희 선교사(필리핀, 실로암목장 후원선교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에 문제가 있음을 알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지 않고 필리핀 현지 약국에서 조제한 약으로 버티다가 위암2기의 상태가 되었습니다. 또한 위 절제 수술 후 항암치료를 받는 것이 수순이지만 필리핀 선교현장의 걱정 때문에 짧은 치료가 가능하다는 한방치료를 선택한 것 같습니다. 다행이 국가 의료보험 혜택이 가능합니다. 그럴지라도 가족들이 거주해야 할 처소라든지 체류비, 의료보험으로 해결되지 않는 병원비 등, 병원생활을 경험해 보신 분들은 알지만 치료비 외에 들어가는 경비가 의외로 많습니다. 재작년에도 성도여러분들이 익산의 한 침례교 목사님의 간이식수술에 100만원 가까운 후원헌금을 해주셨고, 기도해 주셔서 무사히 수술을 끝내고 지금은 거의 완치상태입니다. 또한 수 천 만원에 해당한 수술비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의 전화가 왔었습니다.

우리는 선교사님을 위한 하나님의 경륜과 역사를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후원이 선교사님의 치료비를 다 감당치 못할 것도 압니다. 하지만 우리의 최선을 통해 하나님의 경륜이 이루어지고, 많은 분들의 헌신과 함께 필요가 채워질 줄 믿습니다. 오늘 후원헌금은 강단에 마련된 헌금함에 자유롭게 넣어주시면 됩니다. 하나님의 치료의 은혜와 경륜을 위해 기도하며 넣어주세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아름다운 헌금이 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