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구하는 포옹

by 담임목사 posted May 0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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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는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일들이 수없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원칙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사랑입니다.

 “긍정의 힘”의 저자 조엘 오스틴의 글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태어난 지 채 며칠이 안 된 쌍둥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쌍둥이 중 한 아이가 심장에 심각한 결함을 안고 태어난 것입니다. 의사들은 이 아이가 곧 죽게될 것이라고 예견했습니다. 아이의 상태는 점점 나빠지고 아이는 곧 죽게 될 정도로 병세가 악화되었습니다. 의사들이 할 일이 없습니다. 그때 이 아이를 간호하던 한 간호사가 쌍둥이를 같은 인큐베이터에 넣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병원의 방침에 어긋나는 일일뿐더러 건강한 다른 쌍둥에게도 혹시 모를 위험한 상황 때문에 거절당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간호사의 호소에 담당의사는 쌍둥이를 한 인큐베이터에 넣기로 했습니다. 마치 어머니의 자궁에서 함께 있었던 환경처럼 만든 것입니다.

 그런데 잠시 후 놀랄 일이 벌어졌습니다. 태어 난지 얼마 안 되어서 겨우 눈을 뜨고,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아이가 팔을 뻗어 아픈 동생을 감싸 아는 것이었습니다. 좀 더 시간이 흐르자 더 이상한 일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동생의 심장이 점점 안정을 찾기 시작을 했습니다.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상승했던 체온이 제자리로 돌아오기 시작을 했습니다. 그리고 점점 심장이 정상으로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두 아이 모두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랐습니다.

 주님의 오심과 죽으심은 죄로 말미암아 이미 죽음 것과 다름없는 저주 받은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포옹이었습니다. 그 사랑의 포옹이 우리를 저주와 죽음에서 살리셨습니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창조된 인간은 죄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치유의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누군가 우리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희망과 치유를 얻는 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부활의 주님이 우리에게 더 많은 사랑의 포옹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이 요구에 순종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이나 요구보다 훨씬 더 많은 복과 은혜로 채우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