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교집합입니다.

by 담임목사 posted Mar 0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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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유연하다라고 하는 것은 시간이 교집합(Common Domain)이 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나와 너의 시간은 아무 상관없는 평행선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시간 관리는 나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한 사람,한 사람의 시간 관리는 거미줄처럼 다른 이들의 시간과 얽혀서 끊임없이 좋고 나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남의 시간을 낭비하지 말아야 합니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이것은 정말 중요한 철칙입니다. 다른 사람과의 시간 약속은 정말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지키는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 교회 안에서도 예배나 목자모임에 늦지 말라고 분명히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배시간에 늦는 것은 결국 하나님의 시간을 빼는 것이고 무시하는 것입니다. 결코 진정한 은혜를 경험할 수 없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팀으로 무엇인가를 계획할 때는 나 혼자 일을 할 때보다 자신에게 더 일찍 데드라인을 지켜 줘야합니다. 남을 기다리게 하는 것은 정말 해서는 안 될 일이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못 지킬 때는 정중히 사 과하고 설명을 한 뒤에 어떤 형태로든 그것을 보상해 주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 자신 또한 나의 시간을 낭비할 요소들과 사람들로부터 거리를 둬야 합니다. 도박장에서는 손님들이 보는 곳에 시계를 걸지 않는 다고 들었습니다. 사탄은 여러분이 도박장에서 시계를 보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시간은 교집합이기 때문에 정말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나의 시간을 망가뜨릴 요소들이나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교회 안에서도 긍정적이고 남을 세워주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최고의 사람들과 교제하십시오. 그런 사람들과 만의 만남만으로도 시간이 모자랍니다. 최고의 사람이란 유명하고 똑똑한 사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밝고 긍정적이며,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며, 마음이 따듯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런 공동체, 그런 모임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시간은 아낄 수 없습니다. 어떻게 쓰든지 흘러갑니다. 시간은 아끼는 것이 아니라 바르게 쓰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