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

by 동부중앙교회 posted Jun 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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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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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는 예수를 믿지 않는 vip가 관심의 대상입니다. 왜냐하면 저들이 하나님의 마음에 vip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떤 vip들은 오래 기도해도 꼼짝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세상 사는데 별 문제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세계 이곳저곳 여행 다니고, 맛집 찾아가 음식 사먹고, 골프 치고 등산 다니며, 재미있게 살아갑니다. 세상사는 것이 재미있기 때문에 죽음이나 사후 세계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실 염려와 걱정이 없어 보이는 사람들도 깊숙이 들여다보면 그 마음속에는 실존적인 두려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자신은 죽음이 두렵지 않다고 큰소리치기도 하지만, 멀리 있으니까 그렇지 죽음에 직면하게 되면 달라집니다. 또 외로움이 있습니다. 친구도 많고 친지도 많지만, 진정으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대상이 없다는 생각이 가끔 머리를 스칩니다. 그리고 무력감이 있습니다. 젊을 때에는 세상의 변화를 도전으로 생각하고 잘 극복해 냈지만, 나이가 들면서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경쟁에서 패배하고 인생에서 낙오자가 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종종 엄습합니다.

 

    이러한 실존적인 두려움을 잊기 위하여 사람들은 직장생활에, 사업에, 취미생활에, 여행에, 게임에, SNS에 몰두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으로 두려움은 잠시 잊을 수는 있지만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 외로움, 무력감은 예수님을 만나야 사라집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생을 소유했기 때문이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고, 그의 몸인 교회 공동체 속에 있기 때문이며,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이 나의 인생을 책임져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하나님의 필요를 느끼지 않는 사람도 기다리며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없는 삶은 반드시 문제가 있기 마련인데, 문제가 생겼을 때 예수님을 만나게 해주어야하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삶에도 재미도 있고, 쾌락도 있지만, 행복은 없습니다. 자신이 행복하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진정한 행복을 모르기 때문에 그럽니다. 그러므로 크리스천들은 이들에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보여줄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살고, 하나님의 백성들과 더불어 사는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럴 때 그들의 마음속에 잠재되어 있는 진정한 행복에 대한 갈망이 깨어나 예수님을 찾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지옥에 떨어져 영원한 형벌을 맛보는 운명에서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 최영기 목사(국제가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