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고 색소폰 동호회를 만들면 어떨까 해서요.. 자주 교회를 가지도 않는데 이런말씀드려도 되나.. 모르겠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정도 모여서 연습하고, 실력이 어느정도 되면, 근처 바닷가나, 동해역 주변, 교회앞 등등등에서 야외 연주도 할 수 있고요.
동호회를 도모함으로써 친목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색소폰에 대하여 간략하게 적어보면.
우선 색소폰은 크게 소프라고, 알토, 테너 이렇게 3가지로 구분됩니다.(바리톤도 있지만 많이 안쓰는관계로..) 소프라노는 곡관(관이 휘어진것)과 직관이 있고요, 알토와 테너는 모두 곡관입니다. 참고로 저번에 제가 불었던것은 알토입니다. 소프라노는 하이톤이라서 초보자분이 다루기 힘들고, 가장 많이 하시는게 알토와 테너 입니다. 테너는 알토보다 좀 크고 소리가 묵직하죠. 가격을 말씀드리자면, 알토가 저렴한것은 중국산으로 중고가 15만원부터 30만원선이고, 새제품이 30만원에서 50만원선입니다. 다음 대만산이 중고가 30만원에서 50만원선이고, 새제품이 30만원부터 80만원선입니다. 국산은 삼익과 코스모스가 있지만, OEM(주문자 상표생산방식)으로 모두 중국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외제는 미국제와 일본제, 그리고 고사양은 프랑스산을 씁니다. 미국제는 중고가 40만원에서 80만원선이고, 새거는 거의 않씁니다. 일본제는 중고가 쓸만한게 70만원부터 150만원선이고, 새제품은 100만원 이상입니다. 프랑스산 셀머라는 제품은 중고와 새거의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최소 300만원선 이상이고 비싼건 1000만원도 있습니다.
색소폰을 구매하게 된다면 색소폰과 가방, 그리고 청소용 천 류 등은 한묶음으로 되어있습니다.
따로 구매할것은 1. 마우스피스(입에 무는것), - 색소폰 구매시 포함되어있지만, 자기 입에 맞는것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가장 대중적으로 쓰는게 야마하 4C(3,4만원선) 이지만 셀마(12만원선)나 메이어(14만원선)이 쓰입니다. 우선 색소폰 살때 같이 딸려들어오는(일명 번들)제품을 쓰셔도 무방합니다. - 리가쳐라고 마우스피스에 리드를 묶어주는 장비는 추후에 기술토록하고 생략합니다.
2. 리드 - 마우스피스 밑에 붙히는 외국산 갈대로 만든 얇고 작은 막대기 같은거 입니다. 통례로 가장 가벼운 소프트와, 중간치 미디엄 소프트, 좀 빳빳한 미디움 이렇게 나눕니다. 가격은 2-3만원대.
3. 목걸이 - 일명 스트랩이라고 합니다. 번들로 색소폰 사면 같이 딸려오지만 3만원선의 제품을 삽니다.
저 개인적으로 저와 제아내는 KING(미국제품), AMARTI(체코제품)을 썼었지만, 지금은 Cosmos(중국에서 만든 한국 메이커)를 쓰고 있습니다. 가격은 중고로 20만원씩 지출했습니다. 악기가 어떤고급악기를 쓰느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얼마나 연습을 해서 숙달이 되느냐가 더 중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제품 사셔서 잘 닦고 연습한다면 좋은 소리가 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홈페이지에 오셨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생각을 가지신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하셔서 좋은 연주팀이 만들어 지면 좋을 듯 합니다. 많이 바쁘신 듯 합니다. 교회에서도 자주 뵙고 연주도 자주 들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많이 덥습니다. 건강하시고 한주간도 승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