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19.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세상 사람들은 물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믿고 따른다는 것을 매우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잠시 믿다가 조금 어려운 일을 만나거나 힘든 일을 만나면 이 길이 아닌가봐! 하면서 쉽게 믿음을 포기하거나 억지로 신앙생활을 무거운 짐을 지듯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아래의 말씀을 통해 내가 예수님을 믿었을 때의 대가는 무엇이며, 내가 믿지 않았을 때의 대가는 무엇일까에 대해 계산해 보았느냐고 묻고 계십니다. 믿음은 한두 번 해보고 언제든 그만두거나 짬짬이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이 아니라 내 일생을 다 바쳐야 하는 죽고 사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25. 수많은 무리가 함께 갈새 예수께서 돌이키사 이르시되 26.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27.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28. 너희 중의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 29. 그렇게 아니하여 그 기초만 쌓고 능히 이루지 못하면 보는 자가 다 비웃어 30. 이르되 이 사람이 공사를 시작하고 능히 이루지 못하였다 하리라. 31. 또 어떤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갈 때에 먼저 앉아 일만 명으로써 저 이만 명을 거느리고 오는 자를 대적할 수 있을까 헤아리지 아니하겠느냐. 32. 만일 못할 터이면 그가 아직 멀리 있을 때에 사신을 보내어 화친을 청할지니라. 33. 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34. 소금이 좋은 것이나 소금도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35. 땅에도, 거름에도 쓸 데 없어 내버리느니라 들을 귀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하시니라.(눅 14:25-35)
위의 말씀을 읽으셨습니까? 그러면 예수님을 제대로 믿고 따르기 위해 두 가지를 따져 보시기 바랍니다.
첫째, 내가 예수님을 믿는 것이 정말 가치 있는가? 나의 전부, 나의 일생, 심지어 나의 목숨까지 다 바쳐도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의 가치가 있는 일인가?
둘째, 내가 예수 믿는 것이 참으로 가치 있는 것이라 해도 나는 도중에 하차할 마음이 없이 확고부동한가? 망대를 세우다가 중도에 그만두면 흉물스러워지는 것처럼 믿음도 그렇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