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나님 아버지 고난주간이며, 연속기도회 주간입니다.잃어버린 주님의 은혜에 대한 감격이 회복되고, 영혼구원의 열정이 회복되고, 기도에 간절함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본문:창세기 3:8-10
8.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10.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라는 유명한 영화에 출연하여 많은 감동을 주셨던 맹인 목사님이신 안요한 목사님이 매주 토요일이 되면 13살짜리 은숙이라는 여자아이의 전화를 받으신 적이 있답니다. 전화내용은 이렇습니다. “목사님, 저 내일 예배에 참석 못해요! 이유가 뭐니? 그냥요, 그래? 그러면 목사님이 은숙이 얼굴이 보고 싶을 텐데 어쩌지! 그래요? 그럼 내일 나갈게요!”
왜 이 아이가 그럴까요?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어서 그럽니다. 인간은 관심과 사랑이 없으면 살맛이 안 납니다. 겉으로는 안 그런 척 하지만 인간은 고독하고 외롭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먼저 손 내밀어 주기를 바라고, 말 걸기를 바랍니다.
- 그런 인간을 아시기에 하나님은 언제나 먼저 인간을 찾아오셨습니다. 죽을죄를 지은 아담과 하와를 먼저 찾으신 것도 하나님이시고, 죽을죄를 짓고 면목이 없어서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갈릴리 바다로 도망갔던 베드로와 제자들을 먼저 찾아가셔서 아침 밥 준비하시고, 먼저 말 걸어주시고, 용서해 주시고, 사명주신 것도 주님이셨습니다. 죽을 수밖에 없으면서도 하나님을 믿으려면 내 주먹을 믿어라. 구원을 주려면 십 원을 줘라! 말도 안 되는 농담 찌그러기 같은 말을 내 뱉는 그런 인간을 먼저 찾아오신 것도 언제나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렇게 먼저 찾아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늘 참아주시는 하나님 때문에 우리가 구원을 받았고, 이렇게 기도의 자리에 믿음이 자리에 있습니다.
* 고난주간 수요예배인 오늘 어쩌면 영혼의 깊은 잠에 빠져 있는 저와 여러분을 오늘도 우리 가운데 찾아 오셨습니다. 그 은혜, 그 사랑을 어떻게 갚으며,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주님이 먼저 그러하셨던 것처럼 먼저 찾아가고, 먼저 사랑하고, 먼저 손 내밀어 보십시오. 첫째는 믿는 우리 가족들을 향하여 그렇게 하시고, 그 다음은 구원받아야 할 나의 이웃 가운데, 그리고 늘 속 썩이는 vip들에게 그렇게 해 보십시오. 이 핑계 저 핑계 되면서 거절하고, 마음을 아프게 했던 그들에게 주님의 심정을 가지고 손을 내밀어 보십시오.
찬송:149장
기도:“늘 먼저 찾아오시고, 먼저 용서해 주시고, 늘 먼저 손 내밀어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 은혜와 사랑을 나의 가족과 이웃과 vip들에게 내밀게 하옵소서.” 이어서 연속기도회 공동제목으로 기도하시면 더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