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 27:21-25: 바울은 행 27장 21절에서 “내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더라면 좋을 뻔하였느니라”- 치루지 않아도 될 대가를 치렀다는 말은 불순종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는 말입니다.
*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을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미워하시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대가는 치르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불순종에 대한 경고와 더불어 반듯이 치러야 할 대가에 대해서도 이미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견책’(사랑하는 자녀에게 주시는 채찍)이라고 부릅니다.
- 우리가 불순종으로 인해 겪는 대가가 있습니다.하지만 이것보다 더 큰 대가와 불행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는 것입니다. 불순종의 대가를 치르는 것은 우리를 더 이상의 손해와 죄의 길을 막으시기 위한 하나님의 견책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하나님의 미움이라고 해석합니다. 그래서 회개하지 않고 계속 고집을 피우고, 변명과 불평으로 일관합니다. 하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하고 하나님께 무릎을 꿇는다면 반드시 하나님은 새롭게 해 주십니다. 그러니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지 고집을 버리고, 계속 잘못된 길을 선택함과 불평과 원망으로 핑계를 되며 마치 하나님 탓인 것처럼 하지 않으면 희망입니다.
오늘 본문: 1. 23절–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성도들을 돕기 위해 하나님의 사자들을 예비하십니다.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히 1:14) 예) 단 10:12-13
2. 23절“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기억하라 하나님은 나의 원수가 아니고 나의 보호자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하나님은 내편입니다. 왜냐하면 나는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시편 23편에서 다윗 – 하나님은 나의 목자, 그래서 나는 영원히 거하리로다. 라고 고백합니다.
3. 내게 주신 사명이 끝나기 까지는 내 생명의 날보다 더 길지도 짧지도 않을 것입니다.바울은 이 사실을 분명하게 믿었습니다. 로마에 가지 않는 한 그 어떤 폭풍도 바울을 어찌 할 수 없음을,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사명이 곧 내 생명이라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환경을 위해 기도하기보다 사명을 위해 기도함이 더 안전하고 평안합니다.
* 세 아이의 엄마가 있었습니다. 그중 한 아이는 13년의 시간을 살다가 하나님께로 갔습니다. ‘뇌출혈발작’이라는 병으로 인해 거의 3년을 입원했고, 55회에 걸쳐 수술을 했습니다. 의사들로부터 수십 번도 더 들은‘뇌출혈발작’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마다 마음이 우울해 지고, 괴롭습니다. 이 단어가 삶을 집어 삼키는 것만 같습니다.
- 3년 가까이 아이의 병원생활에 지쳐갈 때마다 빌립보서 4:6-7의 말씀(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을 묵상하며, 주께서 주시는 평강을 유지하곤 했지만 그 이상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며, 8-9절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믿음과 방법으로 해석하며 답을 찾아가지 시작했습니다.
1.‘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 지금 이 순간 내 인생의 참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병실에서라도 온 식구가 함께 모여 시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아닐까?
2.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 병실 바깥에서 가족들과 믿음의 식구들이 서로의 존재를 기뻐하며 사는 것
3. ‘무엇에든지 옳으며’- 적어도 두 아이들 만큼은 일상적인 삶을 누리고 있지 않는가?
4.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세 아이가 모두 웃으며 뛰노는 그날을 기다리는 것
5.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 병원에 있는 이 아이가 오늘 평안히 잠든 모습을 보는 복
6.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 가족과 믿음의 가족들이 돌아가며 함께 병상을 돌보는 것
7. ‘무슨 덕이 있든지’- 날마다 병상에 주시는 이 평안의 기적들
8. ‘무슨 기림이 있든지’ - 찬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복
‘이것들을 생각하라.’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 자매가 억지로 해석하고 있나요? 아닙니다. 이 자매는 모든 삶에서 감사하며 사는 것이 참된 경건이며, 의이며, 정결이며, 사랑이며, 칭찬받을 일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참된 감사에 참된 평강이 있음을 깨달은 것입니다. ‘뇌출혈발작’이라는 단어에서의 자유,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도 감사하고, 평안을 누리는 기적을 경험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