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비록 욥 어른께서 죄를 지었다고 한들 하나님께 무슨 손해가 가며, 어른의 죄악이 크다고 한들 하나님께 무슨 영향이 미치겠습니까?
7.또 욥 어른께서 의로운 일을 하셨다고 한들 하나님께 무슨 보탬이 되며, 하나님이 어른에게서 얻을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 성도라면 당연히 말씀대로 살아야지! 이것을 모르는 성도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막상 실생활 속에서는 불편하게 생각하고, 짐으로 여기고, 말씀대로 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바울처럼 특별한 사람만이 가능하다. 여러 가지 핑계와 이유를 갖다 붙이고, 체념합니다.
- 그 이유가 뭘까요? 하나님께 대한 대단한 오해와 악한 영의 술수 때문입니다. 말씀대로 사는 것은 마치 하나님만을 위한 것이요, 하나님께서 인간을 향하여 구원을 대가로 끊임없이 희생하고 손해와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고 요구하신다. 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하나님께 대해 야속한 마음, 섭섭한 마음마저 갖고 삽니다. 그래서 속으로 하나님도 한 번 당해보시지요. 하는 마음으로 말씀에 불순종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무슨 불이익이 생기고, 손해가 생기나요?
오늘 본문은 욥의 후배 엘리후의 말입니다. “비록 욥 어른께서 죄를 지었다고 한들 하나님께 무슨 손해가 가며, 어른의 죄악이 크다고 한들 하나님께 무슨 영향이 미치겠습니까? 또 욥 어른께서 의로운 일을 하셨다고 한들 하나님께 무슨 보탬이 되며, 하나님이 어른에게서 얻을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 아주 지당한 말입니다. 욥이 말씀대로 살아야 하나님이 하나님이 되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욥이 어떻게 살든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만왕의 왕이십니다. 그렇다고 욥이 말씀대로 안 산다고 해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흠집이 생기나요? 아닙니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히 동일하시고, 변함이 없으십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무슨 이유로 우리에게 말씀대로 살 것을, 요구하실까요? 신명기 10:12-13에서 모세를 통해"이스라엘 자손 여러분, 지금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모든 길을 따르며,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섬기며,당신들이 행복하게 살도록내가 오늘 당신들에게 명하는 주 당신들의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즉 말씀대로 사는 것에 인간의 행복이 담겨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또 질문이 생깁니다.말씀대로 사는 것이 왜 인간에게 행복을 주는 것일까? 근거가 뭘까요?
다윗은 시 144:4에서 “사람은 한낱 숨결과 같고, 그의 일생은 사라지는 그림자와 같습니다.”인간은 흙에서 왔습니다. 결국 흙으로 돌아갈 먼지입니다. 이런 인간을 행복하게 만들고 의미 있는 인생으로 살게 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뿐입니다. 그래서 이사야도 사 40:8에서“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 있다." 했고, 솔로몬도 전 12:13에서 “할 말은 다 하였다. 결론은 이것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여라. 그분이 주신 계명을 지켜라. 이것이 바로 사람이 해야 할 의무다.”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