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년에서 복귀
- 휴스톤 서울교회에서의 연수를 포함해서 대략 두 달 반여의 안식년 일정을 마치고 이번 주부터 다시 사역에 복귀합니다. 사실 여러 가지 계획들을 준비했지만 미국일정을 빼고는 5월부터의 일정은 생각처럼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3개월 가까운 시간을 허락하신 성도여러분과 저를 대신해서 많은 사역들을 감당해 주신 집사님들과 목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또한 물질적으로도 많은 성도들이 후원해 주셔서 해외여행까지는 진행을 못했지만 국내 이곳저곳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사역에 복귀하면서 6월 중 시험적으로 새벽설교 대신 자유롭게 기도하고자 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부족한 부분이나 아직 적응되지 못한 부분이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 진행하고자 합니다. 그 대신 토요일 새벽은 목장연합새벽예배로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주일과 목요일 새벽 외에 특별히 출타하지 않는 한은 새벽 5시부터 7시까지는 강단에서 기도하겠습니다.
이미 주보에 광고가 된 대로 초원모임은(목자부부들의 목장) 이번 주 저희 집을 시작으로 한 달에 한 번 돌아가며 모일 것입니다. 당장은 초원이 하나인 관계로 목자부부 숫자가 많아 가정에서의 모임이 힘들면 교회에서(식사는 담당목자 가정 부담) 모이지만 초원이 분가를 하면 그때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목자가정에서 모일 것입니다.
사역자회의(장로, 권사, 집사, 주교총무)는 매월 한 번씩 토요일 연합새벽 후 모이겠습니다. 교회홈페이지에 사역자 방을 만들면 주중에 모든 안건이나 보고사항을 올리고 특별한 사항이 없는 한 이곳에서 안건처리를 할 것입니다. 매월 사역자모임은 통과된 안건들을 보고하거나 미비한 사항들은 좀 더 다루게 될 것이지만 회의보다는 함께 기도하고 교회의 전반적인 사항과 목장사역을 후원하는 모임이 될 것입니다.
끝으로 지난 칼럼 때 제안했던 어린이사역을 위해, 예배장소마련이나, 사역자 초빙 등 좀 더 구체적인 제안이나 대안이 있다면 교회홈페이지에 올려주셔서 함께 기도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