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행복을 살 수는 없다'는 말은 누구나 들어보았지만 캐나다 최대 은행이 이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를 제시해 관심을 끕니다. 2일 토론토 스타 보도에 따르면 로열뱅크(RBC)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는 캐나다내 백만장자들 가운데 재산이 증가할수록 더 행복해진다고 말한 이들은 절반에도 못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 돈이 많아질수록 더 많은 고민들이 생기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재산관리서비스 책임자 앤서니 마이오리노 부행장은 사실 이들이 처음으로 백만달러의 재산을 형성한 이후에 그들의 생활은 "아주 복잡해졌을 것"이라며 "큰 재산은 그 자체로 복잡성을 지닐 뿐 아니라 이를 지키기 위한 많은 문제들을 토론하고 해결해야 한다" 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그들 가운데 31%는 "돈이 많아질수록 문제가 해결되기보다는 새로운 문제들이 뒤 따른다."고 말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백만장자들은 자신이 부유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입니다. 백만장자의 10% 가량은 노후에 가난한 생활로 전락할지도 모른다는 걱정 등 '실패의 공포'로 고통 받고 있으며, 많은 부자들은 재산을 자녀들에게 상속하는 문제로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49%는 자녀들이 상속받은 재산을 잘 관리할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을 걱정했고, 또 35%는 자녀들이 재산을 상속받으면 이를 당연하게 여겨 곧 탕진해버릴 것을 우려하고 있었습니다. 2009년 12월 말 현재 캐나다에는 54만4천 가구의 백만장자들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그들의 재산은 계속 불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이 전체 국부의 67%를 통제하고 있고, 이들 가운데 40%는 기업체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더 많은 재산을 형성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쫓기고 있고, 언젠가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에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창조될 때부터 물질로는 채울 수 없는 영적존재로 태어났습니다. 그러므로 물질로 행복을 채울 수 있다는 생각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인간의 행복을 채우고 만족케 하실 수 있는 분은 하나님 외에는 없습니다. 부자를 꿈꾸지 말고, 부자이신 하나님이 내 편이 되어주시고, 책임져 주시는 꿈을 구십시오.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눅 12: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