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소그룹지도자(KTEE)세미나를 다녀왔습니다. 이미 말씀을 드린 것처럼 목장교회사역 6년째를 맞이하면서 아주 작은 것 같지만 뭔가 앞으로 커다란 장애가 될 것 같은 조짐들이 목장사역 전반에 걸쳐 펴져있다는 생각 때문에 고민이 되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문제가 무엇인지 어느 정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는 담임목사인 저를 비롯해서 교회지도자들의 영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영성을 병들게 하고 침체되게 만드는 요인이 있는데 기도의 삶입니다. 둘째는 재생산입니다. 무엇보다 지도자의 재생산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제자가 만들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셋째는 지도력의 한계입니다. 목자들을 위한 계속적인 지원체계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씩 하나씩 제기된 문제들을 풀어나가려 합니다. 성령님의 지시를 받들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인도하심에 순종할 것입니다. 멈출 수 없는 이 사역, 그러나 또한 건강하게 미래를 준비해야하는 고비 길에 서 있습니다.
우선은 이미 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삶 공부” 와 더불어 현재 목자부부들을 대상으로 한 지도자과정 성경공부(세퍼드라이프라는 과정)를 준비과정을 거쳐 다음 달 중 개설하려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사역자로 헌신하기를 원하는 모든 분들을 대상으로 또 하나의 성경공부 그룹을 만들어 개설하려 합니다.
신앙의 기초를 다루는 과정도(풍요로운 삶, 풍요로운 빛이라는 성경공부 과정) 있지만 이미 우리에게는 훌륭한 “삶 공부 과정”이 있기 때문에 지도자들을 위한 과정을 진행하면서 삶 공부와 병행하는 방법에 대해 추후 도입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지도자 과정을 위한 성경공부가 확정되면 “티(TEE), 세퍼드라이프” 같은 명칭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원하는 모든 분들이 다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삶 공부과정(생명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을 이수하신 분들 가운데 선착순 10명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대를 품고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