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가정교회 원년을 선언하고 앞으로 약 6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가정교회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했습니다. 가정교회 핵심목표인 신약교회 회복은 ‘주님이 교회의 주인 되심이고’, 또 하나는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으라.’고 하신 교회의 존재목적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얼마 전 시카고안디옥교회(휴스톤서울교회 전 목자) 오춘도 목자가 한국을 방문하여 몇 교회에서 전도 간증집회를 인도했고, 제가 다녀온 가정교회 영성수련회에 와서도 잠간 전도에 관한 강의가 있었습니다. 수많은 영혼들을 구원하고 목장분가의 경험을 하며 느낀 사역의 현장에 대해 간증했는데 오 목자 집회를 했던 꿈꾸는 교회 박창환 목사의 글과 제가 들은 수련회 강의의 내용을 두주에 걸쳐 짧게 간추려서 주보 칼럼에 올립니다.
1. 목장은 VIP 전도의 가장 적합한 장입니다.
오 목자 자신도 휴스톤에 유학을 와서 목장을 통해 주님을 만났고, 목장이 아니었다면 바늘만한 틈조차 없었던 강팍한 자신이 주님을 만날 수 없을 것이라 했습니다.
2. 목자의 전도의 분업화가 전도에 있어서 아주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목원들은 vip를 목장으로 인도하고, 목자와 목녀는 정성을 다해 섬기는 일과 vip를 교회 연합예배와 예수영접모임으로 인도함으로 하나님을 만나도록 돕는 일에 충실하면 되는 것입니다.
3. 목자로 헌신하여 vip와 목원들을 섬길 때 빠르게 예수님의 닮아가게 됩니다.
목원으로 사랑을 받아도 변하지만 적극적으로 예수님을 닮아가는 제자가 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목자가 되어 목원과 vip를 섬기면서 사랑할 때 비로소 자아를 발견하고 진정으로 자기 자신을 알게 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4. 아무리 생각해도 예수님을 잘 믿으려면 목자로 사는 길이 최고라는 것입니다.
내가 변하는 일, 예수님 닮는 일,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일, 하늘의 상을 받는 일이 모두 목자로 살아가는 것에 다 들어 있다는 것을 경험으로 분명하게 알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