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의 시작과 마무리를 기도로
내일 새벽부터 20일간 연속기도회가 시작됩니다. 2020년 한 해는 그야말로 국난이라 할 만큼 전 세계 모든 국가가 전쟁에 버금가는 ‘코로나19’라는 핵폭탄을 맞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교회와 교회공동체에 속한 성도들 역시 신앙적으로나 삶에 심각한 고통과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더군다나 몇 개월이면 ‘코로나19’의 상황이 끝나리라는 생각으로 참고 견디었는데 적어도 내년 가을까지는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것 같습니다. 수도권은 당장 주일 대면예배가 중단되었고 성탄 예배마저 모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점점 코로나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여서 비수도권 지역도 어떻게 될지 가늠할 수 없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국가들은 ‘코로나19’가 최고조에 이르렀습니다. 백신이 개발되고, 임상에 들어갔지만 10년이 넘게 진행되는 독감백신도 매년 문제가 발생한다면 처음 맞이하는 코로나 백신이 어떤 문제를 야기하게 될지, 백신을 맞으면 상황이 종료되는 것인지, 아무것도 장담할 수 없을 만큼 안개 속에 가리어진 새해를 맞아야 합니다. 우리는 시각장애를 입은 사람처럼 새해를 맞이하여 살아야 하는데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하루에 한 시간 기도에 동참하여 자신과 교회공동체, 그리고 조국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12월 31일 밤 축복기도회와 송구영신예배는 광고가 된 대로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축복기도회는 먼저 예년과 같이 기도제목을 가정 별로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가정별 기도제목이 들어오면 각 가정의 축복기도 시간이 조정이 되고, 축복기도시간이 정해질 것입니다. 그러면 각 가정의 기도시간표와 유튜브영상 주소가 12월 31일 밤에 목자들을 통해 전달되고, 자신의 가정 축복기도시간에 (5분전 쯤) 영상에 들어오셔서 저와 함께 기도하시거나 축복기도회 전체에 들어오셔서 함께 기도에 동참하셔도 됩니다. 예년 축복기도시간을 보면 한 시간정도 진행되었습니다. 자세한 시간은 축복기도요청 양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아마도 10시 50분부터 시작하여 11시 55분까지 축복기도회가 진행되고 11시 55분부터는 약 30분간 송구영신예배가 온라인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온라인 예배이기에 새해를 서로 축복하고, 교제하는 만남은 안 되지만 같은 시간에 함께 믿음의 공동체가 함께 예배함으로 새해를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축복기도 감사헌금은 예년처럼 선교지나 구제에 전액 쓰여 질 것입니다. 가정에서 기도하고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축복기도에 참여할 수 있으니 모든 가정들이 기도에 동참하시기를 권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