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은 변할 가능성이 안 변할 가능성 보다도 높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꽤 괜찮아 보여도 나중에는 보기 싫은 사람이 되어 있을 수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인생지사 새옹지마(塞翁之馬)라고도 했습니다. 아직 신앙의 끝을 본 것도 아닌데 실명을 거론하는 것도 그렇고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서 인격이나 인품을 아는 것도 아니지만 동해시에 시무하는 많은 장로님들 중 유독 목사님들에게 칭찬과 부러움을 사는 분이기에 이왕 그분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것이라면, 실명을 거론함이 예의인 것 같습니다. 명성장로교회의 장로이시고, 동해와 강릉 등 여러 가구점을 운영하는 장지영 장로라는 분입니다.
이분에게도 한 때 경제적인 어려움은 물론 피폐했던 신앙과 삶의 경험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러웠던 지난 삶을 통해 깨달은 신앙과 삶의 행복의 비결이 의외로 간단하고 명료하더랍니다. 양이 목자의 음성을 듣고 따르면, 혹 가는 여정이 가파르고 힘들 수는 있겠지만 그 끝은 언제나 푸른 초장이고 맑은 시냇물이 아니더냐? 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난날들을 돌이켜 보니 불행과 피폐한 삶의 원인이 목자이신 담임목사님을 따르지 아니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삶과 신앙을 바꾸기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간단합니다. 목사님이 진리에서 벗어나지 아니하는 한 어떠한 경우에라도 100% 따르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꽤 오랜 동안 교회의 재정을 맡으면서 재정의 법칙도 간단하답니다. 담임목사님이 사용하시다 모자라면 그것은 어떤 수를 써서라도 내가 채운다.
한 때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 힘들다던 IMF 때부터 자신의 사업은 오히려 번창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자신은 그 이유를 하나님의 교회의 재정과 담임목사님의 사역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담임목사님에게 최고의 대접과 삶을 드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목사님을 대적하거나 불순종한 사람 중 자신을 포함해 단 한사람이라도 행복하거나 잘 된 것을 본적이 없노라고,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담임목사님에게 순종하고 따라야 할 이유가 아니냐고 말합니다. 이분은 가는 곳마다 외칩니다. 담임목사님에게 순종하십시오! 주님 외에 그 누구도 진리 안에 있다고 장담할 사람이 없다면 담임목사님에게 순종함이 마땅치 않느냐고 묻습니다.
복에 관하여 성경과 우리의 생각이 다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주시기를 원한다는 사실이고, 그 복을 담임목사라는 관을 통해서 주신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