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분명히 속도는 조절
가정교회를 정착시킬 때, 속도는 조절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목표는 분명히 해야 합니다. 그러면 목표로 삼아야할 가정교회의 모습은 어떤 것인가?
첫째 목장 출석 인원이 장년 주일 출석 인원의 70% 이상입니다. 목장 참석 인원이 70%가 안 되면 소그룹이지 가정교회, 즉‘교회’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70%는 최저치입니다. 목장 출석률은 점점 늘어나서 장년 주일 출석 인원의 100%를 넘어야 합니다. 주일 예배를 통해 등록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목장을 통한 영혼 구원이 활발해 질 때 이렇게 됩니다.
둘째 매년 장년 주일 출석 인원의 5% 이상에 해당하는 인원에게 세례(침례)를 줍니다. 비신자 전도를 추구하는 가정교회라면 최소한 이 정도 세례(침례)를 주어야 합니다. 가정교회 뿌리를 확실히 내린 교회들은 10% 이상 세례(침례)를 주고 있습니다.
셋째 장년 주일 출석 인원을 목장 숫자로 나눈 숫자가 7.0이하입니다. 7.0이하이면 제자가 잘 만들어지고 있어 분가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뜻이고, 7.0을 넘어 8.0 이상이면 목자로 헌신하는 사람들이 없어 분가를 못한다는 뜻입니다.
넷째 주일 연합예배 때마다 간증이 있습니다. 매주일 간증자가 있다는 것은 하나님을 체험하고 삶이 변하며, 제자가 되어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입니다.
다섯째 필수 삶 공부 다섯 개 (생명/새로운/경건/확신/하나님을 경험하는 삶)가 제공됩니다. 그러나 필수 삶 공부는 두세 개만 제공하고, 부부의 삶, 부모의 삶 등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코스를 제공하고 있는 건강한 가정교회들이 꽤 있습니다.
진정한 가정교회를 세우기 위해서는 버티고만 있어서는 안 됩니다. 도달해야 할 목표점을 교인들에게 끊임없이 상기시키고, 목표를 향한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작년에 비하여 금년에, 금년에 비하여 내년에 목표에 더 가까워져야 합니다. 가정교회로 전환한 지 5~7년이 지났는데도 목장 모임에 참석하지 않는 교인들에 대해서는 특단의 조처가 필요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많으면, 가정교회의 진정한 열매를 맛보지 못하고, 목자 목녀들은 탈진하고, 성경적인 교회 모습에 영영 도달하지 못합니다.
- 국제가정교회사역원장 최영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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