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생활 십계명(2)
아래 내용은 지난주에 이어 다운교회 이경준 목사님의 글에 이수관 목사님이 추가 설명을 붙인 내용
6. 불편한 관계가 생기면 미루지 말고 화해하라(살인하지 말라). : 미움은 살인하는 것과 같다고 하셨기 때문에 이 적용이 옳습니다. 교회생활을 하면서 불편한 관계를 방치하면 나도 모르게 미움으로 자랍니다. 따라서 불편한 관계가 생겼을 때는 예배드리기 전에 먼저 가서 회복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마5:23-24), 주일을 넘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7. 유혹이나 시험거리를 제공하지 말라(간음하지 말라). : 교회에 오면서 선정적인 옷차림으로 오는 것부터 시작해서, 유혹이나 시험거리가 될 만한 것은 주지도 않고 받지도 않도록 스스로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가정이 있는 이성에게 상담을 요청하는 것은 상대가 목자/목녀라도 피해야 하고 요청을 받아들여서도 안 됩니다. 또한 가정이 있는 이성끼리는 두 사람만이 사역을 하는 자리는 피해야 하고, 아무리 영적인 문제라도 두 사람만이 나누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8. 교회 물건을 소중하게 사용하라(도둑질 하지 말라). : 일반적으로 교회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이 빨리 못쓰게 되고, 심지어는 쉽게 없어지기도 합니다. 교회 물건을 내 것이 아니라고 함부로 사용하거나 소모품이라고 집어간다면 그것도 하나님의 물건을 도둑질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교회 물건을 내 것처럼 아낄 때 아름다운 교회가 될 것입니다.
9. 다른 사람에 대한 비판이나 험담을 삼가라(네 이웃을 거짓증거 하지 말라). : 세상은 비판하는데 빠릅니다. 교회 안에서 만큼은 잘못이 있어도 잠잠히 기다려주고 교회가 그 사람으로 하여금 성령님의 지도를 받도록 안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말이 많아지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말씀하실 기회를 빼앗는 것 과 같습니다. 섣부른 비판과 험담은 그 사람이 교회를 떠나게 만들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기회를 빼앗고, 주님 안에서 회개하고 회복할 기회를 가지지 못하게 만듭니다.
10. 다른 사람의 가진 것과 내 것을 비교하지 말라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 교회생활이 행복하려면 교회 안에서는 믿음과 사역으로 평가받고 다른 세상적인 것이 잣대가 되지 않아야 합니다. 비교는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교회 안으로 세상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들어오지 마시기 바랍니다. 세상의 성공은 축하해 줄 일임은 분명하지만 흠모하거나 부러워 할 일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