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번역성경
아래 내용은 남기환 목사님이 가사원 홈페이지에 올린 글의 일부를 인용하여 다시 이곳에 올린 것입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약 5년 전에 새번역 성경으로 바꾸었습니다.” 댈러스 예닮교회 이우철 목사님이 하셨다는 단어 테스트를 인용해서 보니 꽤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을 설득하기 위해 같은 내용의 칼럼을 여러 차례 반복해서 썼습니다. 그 중 하나를 여기에 옮깁니다. 단어 테스트는 일부만 옮겼습니다.
다음은 우리가 전에 사용했던 개역한글판 성경에 나오는 말들입니다. 자신의 이해도를 시험해 보세요.
(1)빙물 (2)조조이 (3)위광이 초등하고 (4)견강 (5)발교 (6)돌쳐서 (7)편벽되이 두호하지 말찌니라 (8)백성으로 죄얼을 입게 하였으면 (9)복발하는 것 (10)장색 - 얼마나 이해하셨습니까?
새번역 성경에서는 아래와 같이 표현합니다.
(1)신부를 데려오는 데 치러야 할 값(창 34:12) (2) 묻는 대로(창 43:7) (3)영예가 드높고(창49:3) (4)튼튼하고(창 49:24) (5)반죽이 부풀지도 않았는데(출 12:34) (6)오던 길로 되돌아가서(출 14:2) (7)치우쳐서 두둔해서도 안 된다(출 23:3) (8)그 벌이 백성에게 돌아가게 되었을 경우에(레 4:3) (9)퍼지고 있는 것(레 13:57) (10)대장장이(신 27:15)
참고로, 새번역 성경은 한국에서 성경번역의 최고권위를 갖고 있는 대한성서공회에서 번역 출판되어 나온 것이고, 많은 신학자들이 추천하는 성경이기도 합니다. 교회가 예배 때 새번역 성경을 사용하면 좋은 이유를 부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무엇보다도 성경을 처음 접하는 VIP(전도대상자)와 새신자들을 위해서입니다.
둘째, 자녀세대를 위해서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자녀들이 먼저 성경과 친숙해져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성경이 읽기 어려우면 안 됩니다.
셋째, 원래 성경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언어로 기록된 책입니다. 신약성경의 원어는 어려운 “고전 그리스어”가 아닌, 쓰기 쉬운 “코이네 그리스어”로 기록되었습니다. 이것만 보아도 새번역 성경과 같은 번역본이 원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의도에 더 맞는 성경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몰론 새번역이 완벽한 번역 성경이라는 뜻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