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의 안식 월
얼마 전 2019년이 담임목사가 안식년을 맞이하게 됨을 알려드렸습니다. 안식년을 안식 월이라 부르게 됨은 1년을 안식하기에는 교회나 저 개인적으로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무리라고 생각이 되어 약 3개월간만 안식하기로 결정한 까닭입니다.
2월에서 4월까지의 안식 월 기간 중, 천안제자교회에서 가정교회 연수를 하려 했는데, 5월초까지 연수하시는 분들의 신청이 먼저 결정이 되어 5월 9일-18일까지로 제 연수기간이 미루어졌습니다. 그래서 약간 안식월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되었지만 아래와 같은 일정으로 안식 월을 보내게 됩니다.
2월 11일부터는 주중사역은 쉬겠습니다. 주일설교 외에 수요예배와 주일오후예배는 임채선 목사가 4월 말까지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매일 새벽기도는 쉬지는 않겠지만 기도시간을 변경해서 월요일 새벽을 제외한 주중에는 아침 7시부터 하려고 합니다. 그 외 예수영접모임이나 제직회의는 주일에 교회를 비우지 않는 한 제가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2월 11일부터 3월 11일까지는 주로 교회에 머물며 운동과 독서로 주중시간을 보낼 것이지만 3월 12일 가정교회 강원지역모임을(본 교회) 인도한 이후에는 4월말까지 여행과 선교지 방문, 그리고 가정교회 방문으로 보내게 될 것입니다.
3월 13일-29일 까지는 국내외 여행이 예정되어 있고, 4월 7일-14일 주일까지는 가정교회 방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4월 15일-20일까지 본 교회 세겹줄 기도회, 그리고 21일 부활주일예배 인도 후에는, 22일-29일까지, 지방회 목사님들과 함께 조대환선교사가 사역하는 필리핀 토마스 지역을 방문하고 제직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를 인도하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선교지역 방문 후 한 주간 교회에 머물다가 5월 9일–18일 까지 천안제자교회 연수로 보내고, 5월 19일 창립기념주일 예배를 인도함으로 안식 월을 마무리합니다. 하지만 곧바로 5월 20일-23일까지 제주에서 가정교회 목회자컨퍼런스가 예정되어 있어서 본격적인 목회의 복귀는 5월 24일부터 일 것 같습니다.
또 한 번의 안식년이 남았지만 그때는 제가 은퇴하는 해이여서 아마도 실질적으로 올해가 마지막으로 보내는 안식년이 될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3개월간의 안식 월을 통해 안식과 영적충전이 이루고 건강한 모습으로 목회에 복귀하도록 많은 기도와 격려로 안식 월을 후원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