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사람
심도 깊은 토론을 벌이는, 영어 인터넷 사이트가 있습니다. 얼마 전 “무엇이 사람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드느냐?” 질문이 올랐는데, 어떤 사람이 다음 다섯 가지가 사람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한다고 했습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공감이 갑니다.
(1) 자신감입니다. 어떤 목녀는 남편 될 사람과 데이트할 때 차를 후진 주차시키면서, 핸들을 두 손이 아니라 한 속으로 잡고 한 번에 성공시키는 모습에 반해서 결혼했다고 했습니다.
(2) 겸손입니다. 높은 지위에 있으면서도 보통 사람처럼 행동하는 사람. 많이 알면서도 아는 척 하지 않는 사람. 좋은 결과를 낸 후에 남에게 공을 돌리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3) 웃는 얼굴입니다. 남성이라면 청소년 때 짝사랑했던 여학생이 한두 명 있었을 텐데, 그 사람 얼굴을 머리에 그릴 때 무표정한 얼굴, 어두운 얼굴, 화내는 얼굴을 떠올리는 법은 없습니다. 웃는 얼굴입니다.
(4) 열정입니다. 무엇이든 열정을 부어 넣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금메달을 따기 위하여 전력을 기울이는 올림픽 운동선수는, 운동 종목에 상관없이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5) 질문하는 것입니다. 자기 말만 늘어놓는 사람보다,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질문하고, 들어주는 사람에게 인간은 매력을 느끼고 끌립니다.
그러나 진정한 매력은 단순히 이미지 관리를 통해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진심에서 우러나야 합니다. 진정한 매력이 진심에서 우러나와야 한다면 크리스천만이 진정으로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1) 크리스천은 자신의 능력을 믿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2) 크리스천은 진정으로 겸손합니다.
(3) 크리스천은 진정으로 웃을 수 있습니다.
(4) 크리스천은 영원한 가치가 있는 일에 열정을 쏟습니다.
(5) 크리스천이 질문하는 동기는 순수합니다.
그런데 왜 매력적으로 보이는 크리스천이 많지 않을까? 잘못된 신앙관을 갖고 있거나,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살고 있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정교회국제가사원장 최영기 목사